농어촌公, 수리시설 감시원 인명사고 유감...긴급 매뉴얼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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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는 수리시설감시원(이하 감시원)이 폭우 속 수문을 점검하다가 숨진 사고와 관련, 애도의 뜻을 전하면서 재발 방지를 위한 긴급 매뉴얼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강경학 농어촌공사 부사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수문 조작 등의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감시원의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앞으로는 이러한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매뉴얼 등을 철저히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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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수리시설감시원(이하 감시원)이 폭우 속 수문을 점검하다가 숨진 사고와 관련, 애도의 뜻을 전하면서 재발 방지를 위한 긴급 매뉴얼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27일 전남 함평에서 발생한 사고와 같은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해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인명피해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긴급 매뉴얼은 집중호우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면 감시원은 혼자 행동하는 것을 금지하고, 부득이 수문 점검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공사 직원과 연락해 사전협의 후 조치하도록 정비했다.
또한 안전장비도 대폭 보강해 구명조끼와 안전대 등도 빠른 시일 내에 추가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강경학 농어촌공사 부사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수문 조작 등의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감시원의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앞으로는 이러한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매뉴얼 등을 철저히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7일 수리시설 감시원인 60대 A씨는 함평지역에 시간당 7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자 수문을 열기위해 나섰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A씨는 실종된 지 사흘 만에 사고 현장으로부터 600~700m가량 떨어진 하천 하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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