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소사선 개통식’ 패싱에 김동연 “소탐대실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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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곡-소사선 복선전철' 개통식(30일)에 초청받지 못한 것과 관련해 이틀 연속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30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질의응답을 통해 "대곡-소사선 완성은 부천-고양 간 1시간 이상 소요되던 것이 20분으로 단축되는 경사스러운 일"이라며 "도는 시작 단계부터 많은 재정을 투입하는 등 최대한 노력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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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곡-소사선 복선전철’ 개통식(30일)에 초청받지 못한 것과 관련해 이틀 연속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30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질의응답을 통해 “대곡-소사선 완성은 부천-고양 간 1시간 이상 소요되던 것이 20분으로 단축되는 경사스러운 일”이라며 “도는 시작 단계부터 많은 재정을 투입하는 등 최대한 노력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도민의 교통편의와 숙원사업이 가장 중요하다. 도민을 위한 편의사업에 중앙과 지방, 여야가 어디 있겠나”라면서도 “(패싱) 논란이 있다. 자세한 경위가 밝혀지겠지만 현명한 국민 앞에 ‘소탐대실’ 하는 일이 벌어져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부천 소사역에서 부천종합운동장~원종~김포공항을 거쳐 한강을 넘은 뒤 고양 능곡역에서 대곡역까지 연결하는 18.3㎞ 길이의 대곡소사선은 지난 2018년 개통된 안산 원시~소사 구간의 ‘서해선’(대곡~충남 홍성) 연장 구간이다.
하지만 개통식에 김 지사와 조용익 부천시장 등 민주당 소속 단체장이 제외되면서 패싱 논란이 일었다.
김 지사는 전날(29일) 오후에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개통식 행사 초청 여부로 말들이 많다”며 “도민 숙원 해결이 중요하지 개통식 행사 자체가 큰 의미가 있겠나. 교통문제 해결에 중앙-지방, 여-야 간 차이를 두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대곡-소사선 개통을 위해 해당 지역 여러 국회의원, 도와 시의원, 정부 관계자 여러분 모두 애쓰셨다. 앞으로도 경기도는 교통문제 해결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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