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없는 사이' 한승연 "데뷔 17년차, 아직도 맞는 직업인가 고민" [N인터뷰]③

정유진 기자 2023. 6. 30. 12: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한승연이 데뷔 17년차에도 여전히 직업에 대한 고민을 한다고 말했다.

한승연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빈틈없는 사이'(감독 이우철)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데뷔)17년차다, 17년차인데도 이 직업이 내게 맞고 재능이 있는가에 대해 고민한다, 할 때마다 모자라고 부족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승ㅎ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한승연이 데뷔 17년차에도 여전히 직업에 대한 고민을 한다고 말했다.

한승연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빈틈없는 사이'(감독 이우철)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데뷔)17년차다, 17년차인데도 이 직업이 내게 맞고 재능이 있는가에 대해 고민한다, 할 때마다 모자라고 부족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것만 바라보고 왔다, 초등학교, 중학교 때부터 나에게 이거 하나밖에 없었는데 정말 나한테 이거 하나밖에 없을까 고민한다"며 아이돌 활동을 하다가도 활동 기간이 아닐 때는 제2의 직업을 찾아야 하나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한승연은 극중 가수 지망생 승진이 마지막에 하는 선택에 대해 공감했다며 "나도 용기가 없어서 부업조차 하지 못하고 이 일에 대한 사랑이 없어서 여기만 올인하면서 지낸다, 나는 승진이를 보면서 용기 있는 선택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릴 때부터 나와 같이 가수를 꿈꿨지만 그렇지 못한 많은 지인들이 있다, 그 지인들이 얼마나 애달픈 마음으로 돌아섰는지 알아서 돌아설 수 있는 용기가 묵직한 진심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빈틈없는 사이'는 방음이 안 되는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게 된 뮤지션 지망생 승진과 피규어 디자이너 라니의 동거인 듯 동거 아닌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2016년 개봉한 프랑스 영화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바지는 방법'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한승연은 극중 프리랜서 피규어 디자이너 홍라니 역을 맡아 승진을 연기한 이지훈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한편 '빈틈없는 사이'는 오는 7월5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