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광한 '여름날 우리' 소리 없이 강하다

소리 없이 강하다.

영화 '여름날 우리(한톈 감독)'가 개봉 이틀 연속 좌석판매율 1위를 기록하며, 로맨스 히트작 대열에 이름을 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

'여름날 우리'는 17세 여름, 요우 용츠(장약남)에게 풍덩 빠져 버린 저우 샤오치(허광한)가 그녀에게 닿기까지 수많은 여름을 그린 첫사랑 소환 로맨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여름날 우리'는 17.3%의 좌석판매율을 기록하며 '엘리멘탈',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등을제치고 좌석판매율 1위를 기록했다.

주요 작품들에 못 미치는 스크린 수와 상영횟수로 거둔 성과라 더욱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 특히나 '여름날 우리'의 개봉 둘째 날 좌석판매율 수치 17.3%는 극장에서 오랜 시간 상영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두 로맨스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17.5%와 '남은 인생 10년' 16.8%'의 기록과 흡사하다.

이와 유사한 장기 흥행을 기록하며 또 하나의 로맨스 히트작 반열에 오를 것이라는 기대를 높이고 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