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고비 넘긴 KT...차기 대표 선임 절차는, 시기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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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KT 임시 주주총회에서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 각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차기 대표이사(CEO) 선임을 위한 사전 작업이 마무리된 것이다.
이 절차대로 이뤄지면 2차 임시 주총이 열리는 8월에는 KT 차기 CEO가 최종 선임될 전망이다.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주주총회 의결 기준도 기존 의결 참여 주식의 50% 이상 찬성으로 하는 보통결의에서 60% 이상 찬성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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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주총서 사외이사 7인 신규 선임…새로운 이사회 구성
복수 대표이사 제도 폐지…CEO 선임 의결 기준, 참여 주식 50%→60%
[아이뉴스24 안세준,박소희 기자] 30일 KT 임시 주주총회에서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 각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차기 대표이사(CEO) 선임을 위한 사전 작업이 마무리된 것이다. 남아 있는 차기 CEO 선임 일정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임시 주총에서 KT는 신규 사외이사 7인을 선임했다. 곽우영 前 현대자동차 차량IT개발센터장 ▲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안영균 세계회계사연맹IFAC 이사 ▲윤종수 前 환경부 차관 ▲이승훈 KCGI 글로벌부문 대표 파트너 ▲조승아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최양희 한림대 총장 등이다.
지난 3월 강충구 고려대 교수(전 KT이사회 의장)와 여은정 중앙대 교수, 표현명 전 롯데렌탈 대표 등 사외이사들의 줄사퇴로 발생했던 KT 이사회 공백이 메꿔진 것이다. 이로써 김용헌 사외이사와 함께 총 8명의 사외이사 진용이 짜여졌다.
이사회가 새로 꾸려지면서 KT는 이르면 오는 7월 초 회의를 열고 세 번째 CEO 공모를 논의한다. 이를 통해 같은 달 CEO 후보자 공모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
7월 중 CEO 후보자가 선정되면 KT는 2차 임시 주총을 열고 CEO를 최종 선임하는 일정에 돌입하게 된다. 이 절차대로 이뤄지면 2차 임시 주총이 열리는 8월에는 KT 차기 CEO가 최종 선임될 전망이다.
한편 정관 일부 변경안 가결에 따라 기존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사후보추천위원회로 통합된다. 이사후보추천위는 사외이사로만 구성된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주주총회 의결 기준도 기존 의결 참여 주식의 50% 이상 찬성으로 하는 보통결의에서 60% 이상 찬성으로 상향했다. 대표이사 후보자의 선임 정당성을 강화한 것이라고 KT 측은 설명했다.
차기 CEO 자격요건도 기존 ICT 분야 지식과 경험에서 ▲기업경영 전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역량 ▲산업 전문성 등 4가지 항목으로 변경했다. KT그룹 사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유관 경험을 중요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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