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던 아스널 맞아? 두 명 영입에 '2830억 지불'...센터백까지 영입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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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특급 센터백 율리안 팀버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0일(한국시간) "아스널과 아약스는 팀버를 위해 4,050만 파운드(약 675억 원)의 이적료에 구두로 합의했다. 아스널은 지난주 3,000만 파운드(약 500억 원)를 제시했지만 거절당한 후, 개선된 제안을 건넸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6,500만 파운드(약 1,080억 원)를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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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네덜란드 특급 센터백 율리안 팀버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0일(한국시간) "아스널과 아약스는 팀버를 위해 4,050만 파운드(약 675억 원)의 이적료에 구두로 합의했다. 아스널은 지난주 3,000만 파운드(약 500억 원)를 제시했지만 거절당한 후, 개선된 제안을 건넸다"고 보도했다.
그야말로 폭풍 질주다. 올 시즌 리그 2위로 시즌을 마감한 아스널은 매우 아쉬움이 남는 시즌이었다. 아스널은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나갔고,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며 19년 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도전했다.
'설필패'라는 단어가 있다. 설레발은 필히 패한다는 말을 줄인 인터넷 용어다. 한때 승점 8점 차이까지 벌어지며 아스널의 우승 가능성을 점치는 사람도 많았다. 하지만 아스널은 4월부터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결국 33라운드를 기준으로 맨체스터 시티에 순위를 내줬다. 결국 맨시티는 3경기를 앞두고 리그 우승을 확정하게 됐다.
설욕을 다짐하는 아스널이다. 그 자세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엿볼 수 있다. 아스널은 올여름 굵직한 영입을 계획 중이다. 이미 첼시의 카이 하베르츠를 품었다. 아스널은 6,500만 파운드(약 1,080억 원)를 지출했다. 여기에 데클란 라이스 영입까지 앞두고 있다. 예상 이적료는 1억 파운드(약 1,665억 원)에 500만 파운드(약 83억 원)가 추가될 예정이다.
두 명의 선수 영입만으로 1억 7,000만 파운드(약 2,830억 원)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센터백 영입까지 앞두고 있다. 주인공은 아약스의 핵심 센터백 팀버다. 팀버는 센터백과 풀백으로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수비 자원이다. 2001년생으로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세 시즌 동안 아약스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했다. 올시즌 47경기를 소화하며 팀 수비를 이끌었다.
지난해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도 강력하게 연결됐던 선수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를 떠나 맨유 사령탑에 오르며 그의 제자였던 팀버 영입을 추진했다. 당시 네덜란드판 텔레그래프의 반 더 크란 기자는 "팀버는 맨유로 이적할 준비가 됐던 것으로 보였다. 그의 캠프는 2주 전 런던에 위치한 맨유의 구단 사무실에 방문했다. 사무실에서 진행된 협상은 굉장히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보였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출전 시간문제 등을 고려해 잔류했다.
더욱 성장한 팀버를 이번엔 아스널이 노린다. 아스널은 올 시즌 윌리엄 살리바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탄탄했다. 아스널은 43실점을 내주며 EPL 최소 실점 3위에 랭크됐다.
하지만 부상이 문제였다. 살리바가 부상으로 빠진 이후 아스널의 수비는 급격하게 흔들렸고, 결국 리그 우승 레이스에서 패하게 됐다. 따라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팀버를 영입해 우승 경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사진=트위터, 아스널, 트랜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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