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상승세 못 넘으면…삼성, 꼴찌 탈출 더 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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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부진 속에 최하위로 추락한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와 운명이 걸린 3연전을 펼친다.
삼성은 30일부터 한화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3연전을 치른다.
9위로 올라선 한화의 상승세가 맞물리면서 삼성은 어느덧 9위에도 4경기 차 뒤진 꼴찌가 됐다.
삼성은 한화와의 3연전을 루징 시리즈로 마치면 격차가 더 벌어져 꼴찌 탈출에서 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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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한화와 3연전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극심한 부진 속에 최하위로 추락한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와 운명이 걸린 3연전을 펼친다.
삼성은 30일부터 한화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3연전을 치른다. 9, 10위 간의 대결이지만 삼성에게는 중요한 일전이다.
6월 들어 하락세를 탄 삼성은 지난 22일 키움 히어로즈에 패배하면서 최하위로 추락했다. 개막 10경기 이상 소화를 기준으로 삼성이 10위로 2018년 5월14일 이후 1865일 만의 일이었다.
삼성은 이후에도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최하위로 떨어진 이후 5경기에서 1승 4패에 그치면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9위로 올라선 한화의 상승세가 맞물리면서 삼성은 어느덧 9위에도 4경기 차 뒤진 꼴찌가 됐다.
6월 들어 삼성은 7승 17패에 머물렀다. 10개 구단 중에 월간 승률 최하위다.
투타 불균형이 발목을 잡았다. 선발 투수가 잘 던진 날에는 타선이 침묵했고, 타선이 잘 쳐서 점수를 내면 불펜이 무너졌다.
최근 10경기에서도 나아지지 않았다. 최근 10경기에서 삼성의 팀 타율은 0.280 4위였지만 평균자책점은 4.47로 7위에 머물렀다.
지난 21일과 22일 키움전에서 삼성 선발로 나선 원태인과 알버트 수아레즈는 각각 7이닝 무실점, 6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를 선보였다. 하지만 21일 타선이 7안타를 치고도 한 점도 내지 못해 0-2로 졌고, 22일에는 11안타를 날리고도 1점만 뽑아 1-2 패배를 당했다.
23일에도 SSG 랜더스에 영봉패를 당했던 삼성 타선은 24일 SSG전에서는 살아난 모습이었다. 홈런 한 방을 포함해 장단 15안타를 날리며 10점을 뽑았다.
그러자 이번엔 마운드가 붕괴됐다. 선발 최채흥이 4⅔이닝 6실점했고, 7회 구원 등판한 이승현은 ⅓이닝 6실점(5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삼성은 최근 10경기 중 5차례 역전패를 당했다. 앞서가다 넘겨주는 경기가 많다보니 같은 패배라도 분위기는 더 가라앉았다.
수비도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최근 10경기에서 삼성은 10개의 실책을 쏟아냈다. 특히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내야진이 크게 흔들렸다.
삼성의 주전 2루수 김지찬은 28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실책 3개를 쏟아내 팀의 6-9 패배에 빌미를 제공했다. 1회말 상대 리드오프 고승민의 내야 땅볼 때 포구 실책을 했고, 4회에는 포구 실책과 송구 실책을 연이어 저질렀다. 결국 김지찬은 2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거듭된 패배로 팀의 분위기가 가라앉는데 구심점이 돼 줄 베테랑도 모두 부진, 부상으로 빠져있었다.
오승환, 우규민, 오재일은 모두 부진으로 2군에 있다가 이번주에 돌아왔다. 구자욱은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삼성은 한화와의 3연전을 루징 시리즈로 마치면 격차가 더 벌어져 꼴찌 탈출에서 멀어진다.
최근 한화의 기세는 대단하다. 21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28일 KT 위즈전까지 6경기를 내리 이겼다. 2019년 9월 이후 1371일 만에 6연승을 달린 한화는 2005년 18년 만에 7연승을 노린다.
하지만 삼성은 반드시 한화의 상승세를 넘어서야 한다. 그래야 최하위 탈출도 바라볼 수 있다.
한화와의 3연전에는 최채흥이 선봉장으로 나선다. 29일 롯데전 선발로 허윤동을 내세웠던 삼성은 비로 경기가 취소되자 선발을 최채흥으로 바꿨다. 지난 12일 상무에서 제대한 최채흥은 3경기에서 14⅔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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