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탑의 '오징어게임2' 출연 소신 발언.."정신 바짝 차려야"[스타이슈]

이경호 기자 2023. 6. 3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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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캐스팅 돼 배우로 복귀하는 빅뱅 출신 탑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다.

박명수는 탑이 '오징어 게임2'에 캐스팅 돼 출연하게 된 것과 관련해 "애매모호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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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경호 기자]
박명수, 탑/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김휘선 기자 hwijpg@
박명수가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캐스팅 돼 배우로 복귀하는 빅뱅 출신 탑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다.

30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와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함께 한 '검색N차트'로 꾸며졌다.

이날 전민기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에 대한 키워드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주연 배우 캐스팅을 공개한 '오징어 게임2'는 대중의 많은 관심이 쏠렸다.

전민기는 '오징어 게임2'의 연관 키워드 등을 언급하면서 "탑 씨가 있어서 시끄러움이 있긴 했다"라고 말했다. 또 탑의 과거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탑은 2017년 의경 복무 중 과거 대마초를 피운 혐의가 뒤늦게 알려져 군 복무 중 재판을 받았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연예계 활동을 사실상 중단했고, 빅뱅에서도 탈퇴했다. 특히 그는 "복귀할 생각이 없다"며 연예계 은퇴를 시사한 바 있다.

박명수는 탑이 '오징어 게임2'에 캐스팅 돼 출연하게 된 것과 관련해 "애매모호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개인적으로 탑을 좋아하긴 하지만, 애매모호하다"라고 언급했다. 탑의 배우 복귀에 대한 생각이었다. 또 전민기는 "'이 정도면 활동해도 되지'. 적어놓지는 않았지만, 분위기가 형성되는데"라면서 탑의 복귀를 두고 대중이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후 박명수는 "이거는 애매모호하다. 젊은 친구가 다시 살아나야죠"라면서 "뭐라고 드릴 말씀은 없지만. 개인적 소견으로는 정신 바짝 차리고, 이번에 기회를 한번 더 주신다면 더 열심히 해서 그런 걸로 보답해야죠. 전 그런 생각입니다"라고 탑의 복귀에 대해 소신 발언을 했다.
또 전민기는 "받아들이고 안 받아드리고는 국민들 마음이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감내해야된다"고 말했고, 박명수는 "여론이 그렇다면, 그게 맞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밖에 박명수는 '오징어 게임2'와 관련해 "넷플릭스에서 한국 문화의, 영화와 드라마 파워를 보여줬던 게, 시작이 '오징어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라면서 "'오징어 게임2'의 성공과 함께 한국 문화, 드라마, 영화 이런 것들이 더 세계적으로 각광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지난 29일 '오징어 게임2'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라인업에는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을 비롯해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 박규영, 조유리, 이진욱, 탑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이 중 탑의 과거사를 두고 그의 캐스팅에 대해 온라인상에는 네티즌들의 찬성, 반대 의견이 엇갈려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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