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인터밀란!' 루카쿠, 사우디 연봉 750억 제안도 '거절'...벌써 두 번째

장하준 기자 2023. 6. 3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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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어도 인터밀란이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30일(한국시간) "로멜루 루카쿠(30, 인터밀란)가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의 두 번째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루카쿠는 오직 인터밀란에 남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카쿠는 당시 '스카이 이탈리아'와 인터뷰에서 "나는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라는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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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멜루 루카쿠
▲ 올여름 첼시 복귀를 앞둔 루카쿠
▲ 루카쿠는 다음 행선지로 인터밀란을 원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무슨 일이 있어도 인터밀란이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30일(한국시간) “로멜루 루카쿠(30, 인터밀란)가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의 두 번째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제안받은 연봉은 무려 4,500만 파운드(약 750억 원)다.

인터밀란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다. 매체에 따르면, 루카쿠는 오직 인터밀란에 남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년 임대 형식으로 머무르고 있는 루카쿠는 곧 원소속팀인 첼시로 복귀한다.

첼시는 하루빨리 루카쿠를 처분하고 싶어 한다. 2021년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에 복귀했지만, 서로 등을 돌렸다.

▲ 첼시와 등을 돌린 루카쿠
▲ 알 힐랄의 제안을 받은 루카쿠

2021년 12월에 나온 루카쿠의 발언이 화근이었다. 루카쿠는 당시 ‘스카이 이탈리아’와 인터뷰에서 “나는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라는 발언을 했다. 시즌을 치르고 있는 팀의 분위기를 어둡게 만들었다. 첼시와 팬들은 불만을 터트린 루카쿠에게 등을 돌렸다.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이다.

첼시는 해당 시즌이 끝나자마자 인터밀란으로 1년 임대를 보냈다. 하지만 이제 루카쿠가 돌아온다. 여전히 앙금은 남아있다. 게다가 인터밀란에서 그리 좋은 활약을 펼치지도 못했다. 루카쿠는 이번 시즌 37경기에 출전해 14골 7도움을 기록했다.

첼시 입장에서 알 힐랄의 제안은 만족스러운 편이다. 하지만 루카쿠가 고집을 부리고 있다. 인터밀란이 아니면 이적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곧바로 인터밀란이 영입에 대한 뜻을 밝혔다. 그런데 다시 임대 형식이다. 첼시는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다. 루카쿠와 완벽하게 연을 끊고 싶어 하는 모양새다.

게다가 첼시는 올여름 육성을 위해 유망주들을 임대 보낼 예정이다. 하지만 한 번에 임대를 보낼 수 있는 선수는 최대 7명까지다. 이 중 루카쿠가 임대로 한 자리를 차지한다면, 첼시는 골치 아픈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 루카쿠는 알 힐랄의 제안을 거절했다.
▲ 첼시는 임대가 아닌 루카쿠의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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