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日 국대 MF' 영입? "포스테코글루 제자 데려올 수 있어...정말 흥미롭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타테 이적? 어떻게 진행될지 정말 흥미롭다."
토트넘 홋스퍼 출신 앨런 허튼(39)이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하타테 레오(26, 셀틱)의 토트넘 합류 가능성을 점쳤다.
허튼은 "하타테 이적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정말 관심 있다. 레인저스 출신으로서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니라 그가 토트넘에 가서 잘할 수 있을지 확인하고 싶다. 그는 셀틱에 온 이후로 아주 잘했고, 팀에 신선한 공기가 되어줬다"라고 칭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고성환 기자] "하타테 이적? 어떻게 진행될지 정말 흥미롭다."
토트넘 홋스퍼 출신 앨런 허튼(39)이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하타테 레오(26, 셀틱)의 토트넘 합류 가능성을 점쳤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9일(한국시간) 허튼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하타테가 엔지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의 뒤를 이어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
허튼은 "하타테 이적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정말 관심 있다. 레인저스 출신으로서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니라 그가 토트넘에 가서 잘할 수 있을지 확인하고 싶다. 그는 셀틱에 온 이후로 아주 잘했고, 팀에 신선한 공기가 되어줬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감독이 다른 클럽으로 가면 이런 이적 루머가 생기기 마련"이라며 "하타테는 여전히 어리다. 그가 잠재적으로 토트넘으로 갈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하타테는 지난해 1월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떠나 셀틱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주로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맡으며 스코틀랜드 무대에 적응해 나갔고, 측면 미드필더나 측면 수비수로도 뛰며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하타테는 셀틱 2년 차인 2022-2023시즌 제대로 날개를 펼쳤다. 그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5경기에 출전해 9골 11도움을 기록했고, 선수들이 직접 뽑은 'PFA 스코틀랜드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소속팀 셀틱도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하며 역사를 썼다.
이제 하타테는 새로운 도전을 꿈꾸고 있다. 풋볼 인사이더는 "하타테는 시즌 내내 이적설에 휩싸였다. 그리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으로 간 지금 소문은 더 커지고 있다. 그는 셀틱을 떠나면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로 이적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하타테는 셀틱에서 행복하지만, 기회가 온다면 도전하고 싶다고 인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계약 기간은 많이 남아있다. 하타테는 셀틱과 2026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다만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그의 시장가치는 1100만 유로(약 157억 원)인 만큼, 토트넘이 마음만 먹는다면 영입 가능성은 충분하다. 결국 관건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그를 얼마나 원하느냐로 보인다.
만약 하타테가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그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두 번째 일본 선수가 된다. 과거 2003년 여름 토다 하즈유키가 2002 한일 월드컵 활약을 바탕으로 토트넘에 임대로 합류한 적 있다. 당시 그는 4경기만 소화한 뒤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났다.
/finekosh@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