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출금리, 반년 만에 상승 전환...0.11%p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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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은행권의 대출금리가 반년 만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30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를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 평균금리는 연 5.12%입니다.
직전 달보다 0.11%p 늘어난 수치로, 지난해 12월부터 내림세였던 대출금리가 6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겁니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 평균금리도 직전 달보다 0.13%p 늘면서 연 3.56%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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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은행권의 대출금리가 반년 만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30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를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 평균금리는 연 5.12%입니다.
직전 달보다 0.11%p 늘어난 수치로, 지난해 12월부터 내림세였던 대출금리가 6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겁니다.
한국은행은 은행채 등 주요 지표 금리가 오르고, 일부 은행이 고금리 기업 대출을 취급한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습니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 평균금리도 직전 달보다 0.13%p 늘면서 연 3.56%를 기록했습니다.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한 달 만에 오름세로 바뀐 겁니다.
저축성 수신 금리와 대출 금리가 함께 오른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입니다.
예금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 즉 예대금리차는 1.56%p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직전 달보다 0.02%p 축소된 것으로 석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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