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특별법·오염수 결의안 놓고 여야 격돌
[정오뉴스]
◀ 앵커 ▶
야 4당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이태원참사특별법의 신속처리안건 지정을 강행할 예정입니다.
노란봉투법 부의 여부 표결과 후쿠시마 오염수 결의안 등 쟁점 현안들도 줄줄이 다뤄질 예정이라, 여야의 격돌이 예상됩니다.
이혜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 4당은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 신속처리안건, 즉 패스트트랙 지정을 놓고 표결을 추진합니다.
[박광온/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민주당은 지금 이시기를 놓치면 21대 국회에서 이 문제를 다루기가 어렵기 때문에 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하는 동의의 건을 추진하겠다."
패스트트랙 지정안 가결엔 재적 의원 5분의 3 이상 찬성이 필요한데, 야 4당과 야권 성향 무소속 의원들이 찬성하면 통과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의힘은 합의되지 않은 안건을 처리하려 한다며 거대 야당의 폭주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사람만 잔뜩 고용해서 비용만 늘어나는 그런 특별법 내용을 그대로 우리 당은 묵인할 수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여야는 본회의 직전까지 양당 원내수석부대표 간에 협의를 계속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본회의에서 감사원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철회 결의안도 처리할 예정이어서 여야의 거센 충돌이 예상됩니다.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의 노란봉투법 역시 야당이 본회의 부의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출생통보제 법안은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진 만큼 오늘 본회의에서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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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 기자(hyeril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200/article/6498779_3617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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