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단, 1조5천억원 투자 에코클러스터 구축 나서

진병태 2023. 6. 3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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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요구가 커지는 글로벌 수출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구미국가산단이 에코 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

구미상공회의소, 구미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구미중소기업협의회 등 구미지역 경제 3단체는 30일 신재생에너지 시행사인 GPE홀딩스, 자산운용사인 KB자산운용과 에코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태양광, 풍력, 소수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글로벌 탄소중립 요구에 대응, 구미산단의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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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풍력·소수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기반 탄소중립 실현
구미국가산단 에코 클러스터 업무협약식 [에코 클러스터 사업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연합뉴스) 진병태 기자 = 탄소중립 요구가 커지는 글로벌 수출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구미국가산단이 에코 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

구미상공회의소, 구미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구미중소기업협의회 등 구미지역 경제 3단체는 30일 신재생에너지 시행사인 GPE홀딩스, 자산운용사인 KB자산운용과 에코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태양광, 풍력, 소수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글로벌 탄소중립 요구에 대응, 구미산단의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특히 지진 등 재난상황과 전쟁 등 블랙아웃 상황에 대비해 기본적인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국가 기간 전력 공급망과 독립적으로 전력 시스템을 운용하는 이른바 오프-그리드(Off-grid) 체제를 갖추는 데 의미가 있다.

사업 시행사인 GPE홀딩스는 순차적으로 약 1조5천억원의 신재생에너지 펀드를 조성, 앞으로 7년여에 걸쳐 구미산단에 투자할 계획이다.

GPE홀딩스는 입주기업에 공장지붕 임대료를 지급 후 일정기간 태양광 발전수익을 가져가고 이후 설비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투자금을 회수한다.

사업단은 구미산단을 관통하는 하천변 태양광 설치와 소수력·풍력·태양광에 의한 자체 발전형 가로등, 보안등 교체도 검토하고 있다.

jb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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