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신작 ‘아레스’ 성공 자신감…“MMORPG 시장 지각변동”
30일 카카오게임즈는 ‘아레스’의 3분기 출시를 앞두고 온라인 쇼케이스 개최를 통해 게임의 주요 특징을 공개했다.
쇼케이스에 나선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아레스’는 MMORPG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세컨드다이브와 함께 또 하나의 웰메이드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아레스’는 전세계 누적 다운로드 1억건을 달성한 액션 RPG ‘다크어벤저’ 시리즈를 제작한 반승철 세컨드다이브 대표의 MMORPG 도전작이다. 다년간의 액션 게임 경험을 녹여내 논타깃팅 기반의 차별화된 액션 전투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주류 MMORPG와 달리 SF 세계관을 채택한 것도 특징이다.
반승철 세컨드다이브 대표는 “판타지 세계에서 느낄 수 있는 로망은 살리면서 메카닉적이고 미래적인 느낌을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라며 “텍스트가 아닌 대공포 조작, 추격전 등 세계관에 구성된 여러 지형지물을 활용해 이용자들이 콘솔 게임을 즐기는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자부한다”라고 밝혔다.
세컨드다이브의 김기범 TD는 “가령 치명타 확률을 올려주는 슈트와 치명타 공격시 공격속도를 올려주는 슈트를 통해 공격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라며 “각 슈트의 여러 특성과 효과를 통해 다양한 조합과 전략, 개성있고 화려한 액션플레이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논타깃팅 기반의 액션을 통해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핵앤슬래시의 재미도 경험할 수 있다. 주무기와 보조무기의 조합을 활용해 자신만의 전투 스티일도 구축할 수 있다. 싱글 액션 게임에서 주로 사용하는 회피기도 적극 활용해 한층 액션성을 강화했다.
김 TD는 “조작과 전투의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게임패드도 지원할 예정”이라며 “시각적으로 새로운 액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판타지와 메카닉을 혼합한 세계관을 채택했다”라고 덧붙였다.
다양한 PvE 콘텐츠도 매력 요소다. 속성에 따라 달라지는 공략 방식, 다수의 이용자가 힘을 합쳐 공략하는 고난이도 레이드, 매시즌 특별한 기믹이 추가되는 전장 특성 시스템 등 이용자가 도전할 요소들을 충실하게 마련했다.
또 MMORPG의 특징 중 하나인 이용자간의 경쟁 재미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PvP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PvP 지역을 별도로 구성했다. 길드 아지트, 길드 레이드, 길드 거점 점령전 등의 콘텐츠도 준비했다.
세컨드다이브 김태우 시스템 기획실장은 “무차별 PvP로 인한 일반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줄이고 반강제적인 분쟁을 최소화해 MMORPG 본연의 재미인 성장과 전투, 던전과 보스 공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하지만 경쟁을 즐기는 이용자를 위해 PvP 필드와 10대10 PvP 등 다양한 방식의 경쟁형 콘텐츠도 마련했다”라고 강조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한 만반의 준비도 마쳤다. 전용 실행 프로그램과 24시간 모니터링, 비정상 행위 감시 시스템 등을 마련해 보안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접속 환경을 구축했다. 아레스 링크와 알림톡 등 이용자 편의 기능도 확보했다.
여기에 향후 업데이트 계획도 공개했다. 길드 거점 점령전과 길드 레이드 등의 대형 콘텐츠도 정식 출시 이후 한달 내외로 선보일 방침이다. 거점 점령전은 추후 서버, 월드 단위의 경쟁으로 확장한다는 계획도 예고했다. 빠르고 투명한 소통을 위한 프로세스도 구축했고 정기적인 개발자노트 공개, 이용자 의견 수렴 등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CBO는 “안정적이고 촘촘한 업데이트를 통해 항상 새로운 이야기가 쓰이도록 하겠다”라며 “과금에 구애 받지 않는 콘텐츠도 밀도 있게 배치할 예정으로 합리적인 과금체계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오후 12시부터 사전 캐릭터명 선점도 시작했다. 총 5개 서버가 하나의 월드로 구성되며 캐릭터명은 월드 내에서 고유한 명칭으로 사용한다.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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