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국제교류수업' 참가 40개교 선정…"세계시민 성장 지원"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교육청.(뉴시스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학생들의 해외연수가 순항하는 가운데 국제교류수업 연계 해외 현장 체험학습도 본격화하고 있다.

30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학교 교육과정 다양화와 학생들의 세계시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교류수업 학교 공모를 통해 40개교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각 학교에서 선발된 630여 명의 학생들은 해외 학교와 매칭해 온라인 공동수업을 진행하고 국제교류수업 연계 해외 현장 체험학습에 참여한다.

지난 5월 전주근영중과 여산고를 시작으로 해외 매칭 학교와 온라인공동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 현장체험학습은 오는 11월까지 38개교가 학교별 프로그램 및 일정에 따라 10여 개 국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5일 첫 해외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한 영선고는 일본 토우아대학교와 업무협약을 통해 대학 프로그램에 참여해 현지에서 일본어를 배우고, 현지 학생들과 모둠별 주제 토론 및 양국 문화를 교류하며 다양한 경험을 했다.

또 한들고는 중국에서 해외 현장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창의 경영을 주제로 현지 기업 등을 방문하여 다양한 진로탐색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올해 상반기 각 지역교육청에서 진행하는 해외 문화 체험이 순조롭게 마무리돼 가고 있다"면서 "사제동행 해외 현장 체험학습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로 열린 교실에서 언어·문화·지속 가능한 목표를 주제로 배우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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