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 "결혼과 동시에 '굿모닝FM' DJ 발탁…목숨 걸고 지각 안 할 것"

▲ 테이. 제공|MBC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가수 테이가 '굿모닝FM 테이입니다' DJ 발탁 소감을 전했다.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M라운지에서 '2023 MBC 상반기'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굿모닝FM 테이입니다'의 테이와 장승민 PD,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의 재재와 홍희주 PD, '여성시대 양희은, 김일중입니다'의 김일중과 안정민 PD가 참석했다.

테이는 지난달 29일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리고 유부남이 됐다. 결혼과 동시에 라디오 DJ 발탁 소식까지 전한 테이는 "좋은 일이 한꺼번에 왔다. 운명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라디오 출연은 단 한 번도 꿈꾼 적이 없다. 늘 DJ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지, 내 자리라고 생각한 적은 없다. 기쁘게 받아들이고 있다. 후회는 아주 조금 하고 있지만 기쁨이 더 크다.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이가 진행하는 '굿모닝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방송된다. 오전 7시라는 이른 시간대에 매일 방송을 진행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 테이는 "이 시간대가 위험하다는 걸 모두가 알고있다"고 했다.

이어 지각을 대비해 대신 대신 DJ를 해줄 수 있는 '5분 대기조'가 있는지 묻자 테이는 "두 PD님들을 믿고 있다. 선대 DJ들의 많은 실수를 수습하며 갔다. 선대 DJ가 보통 분이 아니셨기 때문에 모든 시스템이 정립돼 있다. 개인친분으로 부를 수 있는 DJ는 단 한 명도 없다. 지인 중 제가 성실한 편이다. 확실하다. 목숨 걸고 지각 안 하는 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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