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금리 오르자 대출금리 5개월 만에 고점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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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예금금리가 오르면서 대출금리가 5개월 만에 상승했다.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동반 상승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5월 대출금리는 5.12%로 전달 대비 0.11%p 오르며 6개월 만에 상승했다.
수신금리와 대출금리가 동반 상승한 건 7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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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5월 예금금리가 오르면서 대출금리가 5개월 만에 상승했다.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동반 상승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23년 5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5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를 3.56%로 전달 대비 0.13% 포인트(p) 상승했다. 예금금리는 전달 0.07%p 하락한 데서 한 달 만에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순수저축성예금은 3.50%로 전월 대비 0.09%p 상승했고 시장형 금융상품은 3.71%로 0.21%p 올랐다.
은행의 주요 조달원인 수신상품 금리가 오르자 대출금리도 동반 상승했다. 5월 대출금리는 5.12%로 전달 대비 0.11%p 오르며 6개월 만에 상승했다. 수신금리와 대출금리가 동반 상승한 건 7개월 만이다.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관계자는 "5월에 평균적으로 금융채 금리와 CD금리가 오르면서 대출금리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기업 대출은 5.20%로 0.11%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은 5.17%로 0.16%p 올랐고 중소기업대출은 5.23%로 0.09%p 올랐다.
가계대출은 4.83%로 0.01%p 오르며 5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일반 신용대출 금리도 6.44%로 5개월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다만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21%로 0.03%p 하락하며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준거 금리가 되는 신규 코픽스가 4월 신규 취급액을 기준으로 취합하며 반영이 늦다. 6월 통계에는 5월분이 반영되며 금리가 오를 전망이다. 실제로 5월 신규 코픽스는 3.56%로 전달 대비 0.12%p 올랐다.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는 1.56%p로 전월 대비 0.02%p 좁혀졌다. 잔액 기준으로도 2.56%로 전월 대비 0.02%p 줄었다.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2.58%로 0.03%p 올랐고 총대출금리는 5.14%로 0.01%p 상승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는 저축은행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였다.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4.04%로 전월 대비 0.24%p 상승하고 대출금리는 12.24%로 0.03%p 내렸다.
신용협동조합의 예금금리는 4.14%로 0.12%p 하락하고 대출금리도 6.38%로 0.16%p 하락했다. 상호금융의 예금금리는 3.82%로 0.16%p 내리고 대출금리도 5.89%로 0.07%p 내렸다. 새마을금고 예금금리는 4.37%로 0.03%p 하락하고 대출금리도 6.39%로 0.17%p 하락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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