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 양현종, 미란다에 밀렸던 홈런왕... 압도적 4관왕. 데뷔 19년만에 첫 MVP 품을까[SC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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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했던 소년 장사가 드디어 MVP에 오를까.
SSG 랜더스의 최 정이 MVP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현재 4개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최 정이 4관왕에 오른다면 MVP에 충분히 다가설 수 있다.
타자가 MVP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인 홈런왕을 세번이나 차지했지만 최 정에게 MVP표가 오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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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꾸준했던 소년 장사가 드디어 MVP에 오를까.
SSG 랜더스의 최 정이 MVP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최 정은 6월들어 폭발적인 타격으로 단숨에 타이틀 순위 꼭대기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고 있다.
홈런 19개로 박동원(LG) 노시환(한화·이상 14개)을 크게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고, 타점도 58타점으로 2위 LG 오스틴 딘(51개)에 크게 앞선 1위다. 득점도 63점으로 LG 홍창기(55개)와 격차를 벌렸고, 장타율도 5할9푼2리로 2위 박동원(0.527)과 차이를 보였다.
현재 4개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최 정이 4관왕에 오른다면 MVP에 충분히 다가설 수 있다.
최 정은 그동안 MVP와는 인연이 없었다. 타자가 MVP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인 홈런왕을 세번이나 차지했지만 최 정에게 MVP표가 오지는 않았다.
최 정은 2016년 40개의 홈런으로 NC 에릭 테임즈와 함께 처음으로 홈런왕에 올랐다. 2017년엔 46홈런을 치며 단독 홈런왕과 함께 장타율 등 2관왕에 올랐다. 2021년에는 35홈런으로 세번째 홈런왕에 등극했다.
2016년엔 다승, 평균자책점, 승률 등 3관왕에 오른 두산의 더스틴 니퍼트가 차지했고, 2017년엔 20승을 거둔 KIA의 양현종이 차지했다. 2021년엔 역대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쓰며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2관왕에 오른 두산의 아리엘 미란다에게 MVP가 주어졌다.
기록이나 다관왕 등에서 MVP 투수들에게 밀렸다고 볼 수 있다.
올시즌엔 홈런에 타점, 득점, 장타율 등 4개 부문에서 1위다. 타자로서는 유력한 MVP 후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투수쪽에도 유력 후보가 있다. NC의 에릭 페디가 11승1패, 평균자책점 1.61로 다승-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고 있다. LG의 아담 플럿코도 10승무패, 평균자책점 1.66으로 다승-평균자책점 2위에 올라있다. 페디나 플럿코가 20승 고지를 밟는다면 최 정을 위협할 후보가 될 수 있다. 평균자책점을 1점대로 유지한다면 좀 더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 플럿코의 경우 패배없이 20승에 오른다면 진기록을 세우기에 무시할 수 없는 후보가 된다.
이제 시즌의 절반 정도에 왔기 때문에 MVP를 거론하기엔 이르다. 하지만 최 정이 월등히 앞서나가는 것도 사실. 최 정이 이승엽의 통산 467홈런 기록을 올시즌에 깬다면 MVP 투표에서 좀 더 어필할 수도 있다.
2005년에 데뷔해 19년째인 최 정이 KBO리그 최고의 자리인 MVP에 오를 수 있을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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