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부 지원금 부정 수급 의혹' 창원 호텔인터내셔널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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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의 4성급 호텔인 호텔인터내셔널이 직원들이 유급휴직을 한 것 처럼 허위로 꾸며 고용유지지원금을 부정 수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부정수급 조사팀 관계자는 "현재 호텔의 부정 수급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부정 수급이 확인될 경우 부당이득 환수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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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고용노동부 "부정 수급 여부 조사"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창원의 4성급 호텔인 호텔인터내셔널이 직원들이 유급휴직을 한 것 처럼 허위로 꾸며 고용유지지원금을 부정 수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30일 경남 진해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고용보험법 위반 혐의로 창원 호텔인터내셔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근로자 급여 대장 등 다수의 자료를 확보했다.
이 호텔은 지난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수 차례에 걸쳐 고용노동부로부터 3억 300만원의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아 이 중 약 1억원 가량을을 부정으로 수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고용유지지원금은 사업주가 해고와 휴직 등 고용조정이 불가피할 때 고용 안정을 위한 조치를 한 경우 정부가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로 휴직한 직원이 휴직 기간에 근로하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호텔은 직원들이 코로나19 시기 유급휴직을 한 것처럼 고용노동부에 서류를 제출해 지원금을 받았지만 실제 유급휴직을 했다고 한 직원 중 일부는 계속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초기 단계라 구체적인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며 "최근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부정수급 조사팀 관계자는 "현재 호텔의 부정 수급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부정 수급이 확인될 경우 부당이득 환수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ms44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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