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폐쇄 조치에도 北유튜브 계속…이번엔 ‘대동강 맥주’ 홍보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2023. 6. 3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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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측이 북한의 체제 선전용으로 평가받는 '개인 채널'들을 폐쇄 조치했음에도 여전히 비슷한 채널들의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유튜브 채널 'PeterNews'에는 북한의 대동강 맥주를 홍보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는 최근 유튜브에 의해 강제로 폐쇄 조치된 북한의 다른 유튜브 채널에서의 선전 방식과 같다.
북한은 지난해부터 개인 채널처럼 꾸민 유튜브 계정으로 다양한 선전용 콘텐츠들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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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측이 북한의 체제 선전용으로 평가받는 ‘개인 채널’들을 폐쇄 조치했음에도 여전히 비슷한 채널들의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유튜브 채널 ‘PeterNews’에는 북한의 대동강 맥주를 홍보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 채널은 지난해 개설돼 그간 꾸준히 북한에서 제작한 영상을 게시했다.
이번 영상에는 한 남성이 대동강의 유람선에서 판매하는 대동강 맥주를 마시며 여가를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최근 유튜브 채널 ‘PeterNews’에는 북한의 대동강 맥주를 홍보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 채널은 지난해 개설돼 그간 꾸준히 북한에서 제작한 영상을 게시했다.
이번 영상에는 한 남성이 대동강의 유람선에서 판매하는 대동강 맥주를 마시며 여가를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 남성은 유창한 영어로 대동강 맥주의 맛과 제조 방식을 설명했다. 이는 최근 유튜브에 의해 강제로 폐쇄 조치된 북한의 다른 유튜브 채널에서의 선전 방식과 같다.
북한은 지난해부터 개인 채널처럼 꾸민 유튜브 계정으로 다양한 선전용 콘텐츠들을 공개했다. 주로 젊은 여성이나 여자아이가 영어로 북한 사회의 모습을 소개하는 ‘브이로그’ 형식의 영상이었다. 영상에는 일부 특권층만 누릴 수 있는 취미 활동이나 위락시설 등이 등장해 일반 주민 삶과는 거리가 멀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번에 대동강 맥주를 소개하는 영상도 표면적으로는 평범한 평양 주민들의 일상이 담겼으나 사실상 북한의 평범한 주민이 인터넷에 접근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북한 당국 차원의 선전물일 가능성이 높다.
앞서 유튜브는 ‘송아’(Sally Parks)와 ‘유미’(Olivia Natasha- YuMi Space DPRK daily), ‘NEW DPRK’ 등 북한 체제를 선전해 온 채널을 전 세계에서 보지 못하도록 직권 해지했다.
구글 정책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미국의소리(VOA) 방송을 통해 “구글은 북한 관련 등 적용 가능한 미국의 제재와 무역 준수 법률을 지키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당사 서비스 약관에 따라 관련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미’ 채널이었던 ‘Olivia Natasha’라는 계정은 트위터에서 여전히 같은 이름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아’와 유사한 채널도 유튜브에 다시 등장했다.
북한은 지난해부터 개인 채널처럼 꾸민 유튜브 계정으로 다양한 선전용 콘텐츠들을 공개했다. 주로 젊은 여성이나 여자아이가 영어로 북한 사회의 모습을 소개하는 ‘브이로그’ 형식의 영상이었다. 영상에는 일부 특권층만 누릴 수 있는 취미 활동이나 위락시설 등이 등장해 일반 주민 삶과는 거리가 멀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번에 대동강 맥주를 소개하는 영상도 표면적으로는 평범한 평양 주민들의 일상이 담겼으나 사실상 북한의 평범한 주민이 인터넷에 접근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북한 당국 차원의 선전물일 가능성이 높다.
앞서 유튜브는 ‘송아’(Sally Parks)와 ‘유미’(Olivia Natasha- YuMi Space DPRK daily), ‘NEW DPRK’ 등 북한 체제를 선전해 온 채널을 전 세계에서 보지 못하도록 직권 해지했다.
구글 정책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미국의소리(VOA) 방송을 통해 “구글은 북한 관련 등 적용 가능한 미국의 제재와 무역 준수 법률을 지키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당사 서비스 약관에 따라 관련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미’ 채널이었던 ‘Olivia Natasha’라는 계정은 트위터에서 여전히 같은 이름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아’와 유사한 채널도 유튜브에 다시 등장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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