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도 PB 판매가 인하 선언…"자체 마진 줄인다"

심동준 기자 2023. 6. 3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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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자체 브랜드(PB) 상품 가격 인하·동결을 선언했다.

세븐일레븐은 7월1일부터 PB 상품인 세븐셀렉트 과자 2종과 음료 2종 가격을 100원씩 인하한다고 30일 밝혔다.

업체는 또 세븐셀렉트 동원참치라면·매운맛양념육포·우리맛밤 등 PB 상품 9종은 원가를 5~10% 올리되 판매 가격은 동결하기로 했다.

PB 상품 제조사 대부분이 중소기업이라 운영 부담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공급가 등 조정 없이 세븐일레븐 자체 마진을 줄여 취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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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일부터 과자·음료 4종 100원 인하
일부 PB 상품은 원가 올리되 가격 동결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세븐일레븐은 7월1일부터 PB 상품인 세븐셀렉트 과자 2종과 음료 2종 가격을 100원씩 인하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시내 한 편의점 모습. 2023.06.25.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자체 브랜드(PB) 상품 가격 인하·동결을 선언했다. 자사 마진 축소를 통한 고물가 고통 분담 행보 일환이다.

세븐일레븐은 7월1일부터 PB 상품인 세븐셀렉트 과자 2종과 음료 2종 가격을 100원씩 인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븐셀렉트 구운마파링은 1600원에서 1500원, 신당동떡뽁이는 1500원에서 1400원, 허니복숭아에이드는 1000원에서 900원, 상주곶감수정과는 1200원에서 1100원으로 낮아진다.

업체는 또 세븐셀렉트 동원참치라면·매운맛양념육포·우리맛밤 등 PB 상품 9종은 원가를 5~10% 올리되 판매 가격은 동결하기로 했다.

PB 상품 제조사 대부분이 중소기업이라 운영 부담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공급가 등 조정 없이 세븐일레븐 자체 마진을 줄여 취한 조치다.

세븐일레븐은 할인 행사도 병행한다. 우선 7월1~11일 '계란 반값 행사'를 추진하고 PB 상품 원 플러스 원, 투 플러스 원 규모도 30종으로 늘린다.

계란 반값 행사에선 '굿민안심달걀 15구', '굿민안심달걀10구' 한정 수량을 50% 할인 가격에 판매하게 된다.

이외 7월7~11일엔 세븐일레븐데이를 통해 '풀무원워터루틴 500㎖'를 100원에 판다. 또 '탐스제로오렌지&레몬 1.5ℓ'는 1800원에 판매한다.

또 '만쿠만구 치킨'을 11일까지 우리카드로 결제하면 50% 현장 할인하며, '제주우유파르페'와 '일품팥빙수'를 사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적립하면 동일 상품을 하나 더 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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