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작은 아이' 엄마 한숨…'아이커' 7년 만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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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약 대기업인 종근당이 인기 제품인 어린이 키 영양제 가격을 출시 7년 만에 처음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인상 폭은 10%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박규준 기자, 종근당이 어떤 제품 가격을 올리는 건가요?
[기자]
종근당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인 종근당건강이 팔고 있는 '아이커'라는 제품입니다.
어린이 키성장에 도움되는 제품인데, 종근당건강은 아이커의 가격을 다음달부터 인상합니다.
2016년 1월 출시 이후 첫 인상으로, 인상폭은 10% 내외 수준으로 알려집니다.
종근당건강이 일부 고객들에게 안내한 가격에 따르면, 지금은 '1년분' 12상자를 구매하면 정상가가 324만원인데, 다음달부터는 정상가가 360만원으로 11% 오릅니다.
할인가 기준으론 9.7% 수준 인상됩니다.
[앵커]
인상하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에 주기능 성분을 더 늘리는 등 제품을 대대적으로 리뉴얼을 하면서, 첫 인상하는 거라고 보면 된다"고 했습니다.
제품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면서 가격을 올렸다는 설명인데, 종근당건강이 그간 우상향하던 실적이 꺾이는 와중에 가격을 인상한 점이 주목됩니다.
종근당건강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15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업계 전반의 어린이 키성장 제품 시장은 2021년 매출액 기준 619억원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
CJ도 올 초, 키 성장 영양제 상표 출원을 하며 참전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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