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로또’ 수방사 부지 인기에 뉴:홈 사전청약 경쟁률 ‘껑충’

평균 경쟁률 48.4대 1…수방사는 283대 1

(시사저널=조문희 기자)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2차 사전청약 평균 경쟁률이 48.4대 1을 넘으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2차 사전청약 평균 경쟁률이 48.4대 1을 넘으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안양매곡, 남양주왕숙, 서울 고덕강일3단지, 서울 동작구 수방사(수도방위사령부) 부지의 사전 청약 접수 결과 총 1981가구 공급에 9만5983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48.4대 1을 기록했다. 공급 유형별로 보면 특별공급은 23.2대 1, 일반공급은 139.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강변 역세권에 위치해 높은 관심을 불러 모은 일반형 동작구 수방사 부지는 255호 공급에 7만2172명이 신청해 평균 28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형별 경쟁률은 특별공급 120.5대 1, 일반형 645대 1이다. 역대 공공분양 경쟁률 중 최고치다.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접수가 진행된 나눔형 안양매곡은 19.9대 1, 남양주왕숙 9.6대 1, 서울 고덕강일 3단지가 18.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안양매곡 일반공급 74㎡ 평형으로 52.2대 1을 기록했다.

특별공급 유형별로는 나눔형에서 청년 특별공급이 경쟁률 37.4대 1로 가장 높았고, 일반형에서는 신혼부부가 210.8대 1을 기록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20~30대가 전체 청약 신청자의 76.7%를 차지했다.

당첨자 발표일은 동작구 수방사 7월5일, 고덕강일 3단지 7월12일, 안양매곡·남양주왕숙 7월13일이다. 소득·자산 등 자격요건을 추가로 심사해 최종 당첨자가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