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조 트린지 감독 선임, “젊은 팀의 성장을 이끌 적임자”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이 새 사령탑으로 조 트린지(36·미국) 전 미국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조 트린지 신임 감독은 국제무대에서 여러 국가대표팀의 승리에 이바지한 경험이 있는 15년 경력의 베테랑 지도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트린지 감독은 부임 4개월 만에 개인 사정으로 사임한 미국 출신 아헨 킴 감독의 후임이다.
구단 측은 “아헨 킴 전 감독의 훈련 체계에 익숙해진 선수들이 풍부한 미국 리그 경험으로 다져진 조 트린지 감독의 코칭 스타일에도 잘 적응할 수 있을 거로 기대한다”고 했다.
조 트린지 감독은 2013~2016년 미국 여자배구대표팀 코치로 활동하며 2014년 세계배구선수권대회 첫 우승, 2015년 월드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금메달, 2016년 리우올림픽 동메달 등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21년에는 북중미카리브배구연맹 여자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미국 여자배구대표팀을 감독으로서 지휘하기도 했다.
김동언 페퍼저축은행 단장은 “조 트린지 감독은 수많은 국제 경기 경험과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코칭 시스템으로 소속팀의 성과를 낸 경험이 있는 지도자“라며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우리 팀에 힘과 활력을 더하고 팀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조 트린지 감독은 구단을 통해 “감독직을 맡게 되어 큰 영광이고, 구단과 선수단의 승리를 향한 열망이 큰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북미와 유럽에서 쌓았던 경험을 잘 활용해서 최선의 결과를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조 트린지 감독은 다음 달 초 팀에 합류해 본격적인 프리시즌 준비에 나선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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