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지는 하반기]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11월 출범…푸드테크 펀드 조성

['보리 수확' 보성 들녘. (연합뉴스 자료사진)]

오는 11월 전국 단위의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이 출범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30일) 이 같은 내용의 농식품분야 2023년 하반기 달라지는 주요 제도를 소개했습니다.

우선 유통환경 변화와 오프라인 도매시장 중심의 농산물 유통 구조 개선을 위해 전국 단위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이 출범합니다.

온라인도매시장에서는 도매시장법인과 중도매인, 공판장, 시장도매인 등 기존 유통주체 외에도 산지조직과 식재료업체 등도 판매자와 구매자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전국 단위 가격 비교를 통해 최적의 거래를 체결할 수 있고, 도매시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원하는 장소까지 산지에서 직접 배송해 도매거래 물류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푸드테크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현재 4개 대학에서 운영 중인 계약학과 석사과정도 8개 대학으로 확대합니다.

9월부터 포항공대와 전주대, 전북대, 전남대 등 4개 대학에 푸드테크 계약학과 석사과정이 신설되고, 학교당 20명 정원으로 2년, 4학기제로 운영됩니다.

푸드테크 관련 청년 새싹기업(스타트업) 육성을 위해서도 올해 100억원 규모의 푸드테크 전용 펀드를 신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투자조합을 결성하고 실질적인 투자가 이뤄지도록 2027년까지 10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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