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3%대' 카뱅 너마저…7월엔 주담대 금리 4%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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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대출금리가 슬금슬금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은행권 주담대 중 유일한 3%대 금리였던 카카오뱅크마저 다음 달에는 4%대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한승 기자, 카카오뱅크마저 주담대 금리가 4%대로 올라서는 건가요?
[기자]
그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4월 20일부터 오늘(30일)까지 한시적으로 주택담보대출 특판을 진행 중인데요.
생애최초 주택 구입 용도이거나 카카오뱅크의 전월세대출을 1년 이상 이용했던 경험 등 우대조건이 맞는 대출자에게 최대 0.7%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줬습니다.
이 우대금리까지 적용하면 오늘 기준으로는 최저가 3.81% 수준입니다.
하지만 오늘 이 특판이 끝나고 내일부터는 우대혜택이 축소될 예정입니다.
최저 3.81%에서 0.7%포인트였던 우대금리가 축소되면 금리가 4%를 넘게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다만,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특판이 종료돼도 우대금리가 완전히 사라지진 않아 급격한 금리 인상이 발생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제 시중은행에서 3%대 금리의 주담대 볼 수가 없게 되는 건가요?
[기자]
당분간 그럴 것으로 보입니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카카오뱅크의 주담대 평균 금리는 연 3.88%였습니다.
5대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을 포함해 유일한 3%대였는데요.
특판 우대금리 축소로 카카오뱅크마저 4%대로 올라서면 3%대 주담대 금리를 보기는 당분간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대출금리에 영향을 주는 금융채와 코픽스 금리가 오르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처럼 시장금리가 오르는 데다 미 연방준비제도와 한국은행 등에서 기준금리 인하에는 선을 긋고 있어 향후 금리가 오르는 것을 막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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