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나는 지구가 아프다·인류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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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완 옮김.
남프랑스의 휴양지 포르크롤섬.
'녹색 계급의 출현'의 공저자이자 촉망받는 사회학자인 저자가 포르크롤섬을 방문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사회학적 통찰과 허구를 결합한 책이다.
저자는 이를 '문화인류학적 소설'이라고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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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 나는 지구가 아프다 = 니콜라이 슐츠 지음. 성기완 옮김.
남프랑스의 휴양지 포르크롤섬. '나'는 섬을 돌아다니며 이곳저곳을 관찰하고 친구들과 대화를 나눈다. 오랜 시간 떠들고 돌아다녔음에도 그날 밤, 잠을 못 이룬다. 열대야 때문이다.
'녹색 계급의 출현'의 공저자이자 촉망받는 사회학자인 저자가 포르크롤섬을 방문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사회학적 통찰과 허구를 결합한 책이다. 저자는 이를 '문화인류학적 소설'이라고 명명했다.
저자는 우리가 지구와 새로운 관계를 맺고 기후 위기 문제를 해결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사회학적 관점에서 조명한다.
이음. 164쪽.
▲ 인류의 진화 = 이상희 지음.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리버사이드 캠퍼스 인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가 들려주는 인류학 이야기. 최신 고인류학 연구와 발견을 통해 인류의 기원과 진화 과정을 살펴본다.
저자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호모 에렉투스, 호모 날레디 등 고인류의 존재와 그들의 특징을 설명한다. 또한 한민족이 한반도에 정착하는 과정을 비롯해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연구와 가설 등도 소개한다.
동아시아. 276쪽.
▲ 차이나 리터러시 = 김유익 지음.
중국에서 서로 다른 국적, 언어, 문화를 가진 사람과 지역을 연결해 주는 코디네이터로 활동 중인 저자가 들려주는 중국 이야기.
청년과 세대 문제, 농촌과 도시의 격차 등 중국인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현실 문제를 소개한다.
아울러 홍콩 시위, 애국주의와 중국몽, 검열과 탄압 등을 통해 점차 폐쇄적으로 바뀌고 있는 중국 사회의 현주소도 살핀다.
한겨레출판사. 356쪽.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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