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년간 인구위기 원인·해법 면밀히 살핀 기회”[문화미래리포트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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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화 현상에 따른 글로벌 인구 위기가 현실화된 상황에서 각국의 인구 변화 대응 전략을 면밀히 살펴볼 수 있었던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지난 20년간 저출산 현상을 겪고 있는 한국의 인구 위기에 대한 원인과 해법을 세계적 석학들과 전문가로부터 들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노력이 더욱 필요함을 체감했고, 출산·육아를 저해하는 요인을 제거하면서 동시에 수익도 창출할 수 있는 스타트업 모델 개발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이 도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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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적극적인 정책 펼쳐야”
박광온 “지속가능 미래의 열쇠”
오세훈 “곧 새 대응책 내놓을것”
손경식 “기업의 노력 필요 체감”
“저출산·고령화 현상에 따른 글로벌 인구 위기가 현실화된 상황에서 각국의 인구 변화 대응 전략을 면밀히 살펴볼 수 있었던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문화미래리포트(MFR) 2023 인구-21세기 국가 흥망의 열쇠’에 참석해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인구 감소로 세수 악화에 따른 사회보장제도 붕괴, 병력 부족에 따른 국방력 약화, 인구구조 불균형에 따른 사회·문화적 침체 등이 예고되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해법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열쇠는 인구 위기 문제를 어떻게 풀어내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앞으로도 인구 문제 해결에 모든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특히 서울은 저출산 경고등이 켜진 지 매우 오래됐는데, 포럼을 통해 다시 한 번 모든 행정 역량을 투입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서울시는 엄마 아빠 행복 프로젝트로 난임 부부 지원, 다둥이 기준을 셋에서 둘로 낮춘 데 이어 조만간 새로운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지난 20년간 저출산 현상을 겪고 있는 한국의 인구 위기에 대한 원인과 해법을 세계적 석학들과 전문가로부터 들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노력이 더욱 필요함을 체감했고, 출산·육아를 저해하는 요인을 제거하면서 동시에 수익도 창출할 수 있는 스타트업 모델 개발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이 도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은 “통상 (합계출산율이) 2.1명이어야 인구 문제가 해결된다고 하는데, 이번 포럼에서 1.5명만 돼도 노동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내용이 굉장히 흥미로운 시각이었다”면서 “다양한 정책적 방안에 대해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인구 위기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귀중한 자리였다”면서 “이 자리에서 나온 진단과 제안을 바탕으로 인구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다양한 금융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인구 문제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미래로 나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이슈라는 점에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인구 문제에 대한 혜안과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시의적절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유현진·이해완·민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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