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민으로 성장” 전북 국제교류수업학교 해외체험학습 본격화

임충식 기자 2023. 6. 3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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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국제교류수업학교 학생들의 해외 현장체험학습이 본격화된다.

30일 전북교육청(교육감 서거석)에 따르면 국제교류수업학교인 영선고등학교 학생들이 최근 일본 토우아대학교를 방문했다.

국제교류수업 연계 해외 현장체험학습이 이뤄진 것은 영선고가 처음이다.

국제교류 수업학교에는 온라인 공동수업 주제와 관련해 교류국을 방문하는 사제동행형 해외현장체험학습 기회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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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선고 첫 실시…하반기 39개교도 시작
국제교수업학교인 고창 영선고 학생들이 최근 일본 토우아대학교 방문,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했다.(전북교육청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지역 국제교류수업학교 학생들의 해외 현장체험학습이 본격화된다.

30일 전북교육청(교육감 서거석)에 따르면 국제교류수업학교인 영선고등학교 학생들이 최근 일본 토우아대학교를 방문했다. 국제교류수업 연계 해외 현장체험학습이 이뤄진 것은 영선고가 처음이다.

영선고는 그동안 토우아대학교와 온라인공동 수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해외 현장체험학습에는 1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현지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하고 양국 문화를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해외연수에 참여한 영선고 학생은 “영상으로만 보았던 곳을 직접 방문해 체험하면서 일본어와 문화를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면서 “양국 간의 역사 문화에 대해 현지 학생들과 함께 토론하는 기회를 통해 한국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학교 교육과정 다양화 및 세계시민으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교류 수업학교’는 서거석 교육감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다.

핵심프로그램은 ‘국제교류 온라인 공동수업’과 ‘국제교류 수업 연계 국외현장체험학습’이다.

국제교류 온라인 공동수업은 해외학교와 한국학교 간 실시간 온라인 수업 및 이메일, 동영상 업로드 등을 다양한 교류 방식으로 운영된다. 국제교류 수업학교에는 온라인 공동수업 주제와 관련해 교류국을 방문하는 사제동행형 해외현장체험학습 기회도 제공된다.

앞서 도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총 40개교를 선정했고, 현재 630여 명의 학생들이 온라인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해외 현장체험학습이 본격화된다,

영선고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38개교가 학교별 프로그램 및 일정에 따라 10여 개 국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들고도 최근 중국에서 해외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창의 경영을 주제로 현지 기업 등을 방문하여 다양한 진로탐색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생들이 세계로 열린 교실에서 언어·문화·지속가능한 목표를 주제로 배우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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