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상생형 혁신점포 '고객중심 영업점' 새단장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2022.4.2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신한은행이 상생형 혁신점포 '고객중심 영업점' 시행 4년을 맞아 새단장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고객중심 영업점'은 고령층 고객 비중이 높은 곳을 선정해 실적보다는 내점 고객 업무처리와 편의 제공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영업점이다.

2020년 서울 신내동·난곡·신림동·오류동·하계동 등 5개 지점을 시작으로, 올 1월 역촌동에 1곳을 추가 개점해 총 6곳으로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고객 업무 지원을 최우선으로 처리하기 위해 지점장도 40대 차장급까지 확대 공모·선발해 임명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고객중심 영업점' 도입 4년차를 맞아 2021년말 새단장을 마친 신림동 지점을 제외한 지점 5곳을 새롭게 단장했다. 기존 기존 VIP 라운지와 SOHO 창구를 전문 영역별로 일선 창구와 통합했다. 자산관리와 노후준비를 상담할 수 있는 '자산관리 전문창구'와 자영업자·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대출 전문 창구'로 바꾸고 지점장실도 개방형으로 변경했다.

디지털 키오스크와 단순업무창구를 함께 배치해 고객들의 디지털 채널 이용률을 함께 높여갈 예정이다.

'같이 플러스'는 이번 새단장을 통해 새롭게 구성된 공간이다. 기존에 지점장실이나 회의실 등으로 쓰던 사무공간을 재배치해 고객이 활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고객을 위한 공유오피스, 고령층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고객 자녀를 위한 금융 교육 교실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새단장을 통해 고객들이 은행을 더 친근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상생형 점포인 고객중심 영업점을 지역, 점주권 특성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고객들에게 서비스 혁신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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