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자체 AI 역량시험 개발…"AI 전문가 성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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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9일 열린 SKADA 정기 시험 현장 모습.]
SK그룹이 국내 인공지능(AI) 분야 선도 대학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AI 및 데이터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자체 인증시험을 개발했습니다.
30일 SK그룹에 따르면 SK그룹의 사내교육 플랫폼 써니(mySUNI)는 AI와 데이터 분석 실무역량 인증시험 'SKADA'(SKills for AI & Data Analytics)를 개발했습니다.
SKADA는 실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실무 역량에 초점을 맞춰 SK그룹의 현업 전문가들과 KAIST의 AI 연구팀이 1년여간 공동으로 개발에 참여해 현업에 기반한 프로젝트형 문항들을 직접 설계했습니다.
객관식 문항(30%)과 실습형 문항(70%)으로 구성되며, 응시 수준에 따라 '프랙티셔너'(Practitioner)와 '어드밴스드 프렉티셔너'(Advanced Practitioner)로 나뉩니다.
프랙티셔너 레벨은 기본적인 머신러닝(기계학습) 및 데이터 분석 과제를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일반 구성원 대상 시험이며, 어드밴스드 프랙티셔너 레벨은 최신 머신러닝과 딥러닝(심층학습) 활용 역량을 바탕으로 복잡하고 다양한 데이터 분석 능력을 요구하는 전문가용 시험입니다.
시험은 연중 정기적으로 시행되며, 응시자들은 지정된 오프라인 장소에서 써니가 자체 개발한 시스템에 접속해 시험을 치릅니다.
써니는 SKADA 인증을 주요 관계사의 인적자원 관리(HR) 제도와도 직접 연계해 학습-인증-보상으로 이어지는 육성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SKADA 인증을 취득한 구성원은 사내 전문가로 인정받을 뿐 아니라 평가, 승진, 이동 등 다양한 제도적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써니는 SKADA의 국가 공인 민간 자격 등록을 추진하고 주요 대학, 기관 등 외부에서도 활용하는 인증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써니 관계자는 "우수한 AI 인재 확보는 미래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 많은 구성원이 SKADA 인증에 적극 도전하고 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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