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러시’는 계속…‘히어 위 고’ 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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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러시'가 연일 계속되는 중이다.
올여름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이탈리아·독일·프랑스)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이 줄지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고 있다.
만약 피르미누와 브로조비치가 사우디로 향하게 된다면 올여름에만 벌써 유럽 5대 리그에서 뛰던 선수만 7명이 된다.
유럽 5대 리그에서 뛰던 스타들이 줄지어 사우디로 향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나 '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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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사우디 러시’가 연일 계속되는 중이다. 올여름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이탈리아·독일·프랑스)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이 줄지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고 있다. 이번에는 호베르투 피르미누(31·리버풀)와 마르셀로 브로조비치(30·인터밀란)가 각각 알아흘리와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피르미누가 알아흘리와 완전한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 계약기간은 2026년 6월까지다. 메디컬 테스트와 최종 서명 등 마지막 단계만 남았다”며 “브로조비치도 알나스르의 제안에 동의했다. 구두 합의를 마쳤다. 마찬가지로 계약기간은 2026년 6월까지”라고 특유의 ‘히어 위 고’ 문구를 덧붙였다.
만약 피르미누와 브로조비치가 사우디로 향하게 된다면 올여름에만 벌써 유럽 5대 리그에서 뛰던 선수만 7명이 된다. 실제 앞서 에두아르 멘디(31·알아흘리)와 은골로 캉테(32·알이티하드), 칼리두 쿨리발리(32) 후벵 네베스(26·이상 알힐랄)가 지난 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다가 사우디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또 카림 벤제마(35·알이티하드)는 14년 만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떠나 사우디 무대를 밟았다.
더 놀라운 사실은 7명이 끝이 아니라는 데에 있다. 최근까지 ‘이적설’을 종합한 것만 하더라도 더마레이 그레이(274·에버튼)와 로멜로 루카쿠(30), 하킴 지예흐(30·이상 첼시), 루이스 알베르토(30·라치오), 사울 니게스(28·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윌리엄 카르발류(31·레알 베티스), 윌프리드 자하(30·크리스탈 팰리스) 등이 사우디로 향할 가능성이 큰 상태다. 이외에도 추가적으로 루머가 나오고 있다.
유럽 5대 리그에서 뛰던 스타들이 줄지어 사우디로 향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나 ‘돈’이다. 쉽사리 거절할 수 없는 ‘천문학적’인 연봉을 제안하자 이를 수락하면서 이적을 택하고 있다. 여기다 최근 사우디가 203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에 도전하고 있는 등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이전과는 확실히 ‘명성’이 달라진 영향도 있다.
사진 = Fabrizio Rom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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