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침몰 어선' 실종자 수색 7일만에 포기…"생존률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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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당국이 남부 해역에서 침몰한 어선에 탄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 작업을 일주일 만에 중단했다.
30일 AFP통신에 따르면 어선 '제네시스 2호'가 지난 22일 새벽 남부 민다나오섬에서 동쪽으로 337㎞ 떨어진 해역에서 침몰했다.
해안경비대 관계자는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이 작다"고 수색 중단 배경을 설명했다.
또 사고가 발생한 해역의 수심이 1천500m에 달해 그동안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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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필리핀 당국이 남부 해역에서 침몰한 어선에 탄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 작업을 일주일 만에 중단했다.
30일 AFP통신에 따르면 어선 '제네시스 2호'가 지난 22일 새벽 남부 민다나오섬에서 동쪽으로 337㎞ 떨어진 해역에서 침몰했다.
사고 당시 제네시스 2호에는 선원 23명이 타고 있었다.
해안경비대는 사고 직후 14명을 구조했으나, 3명은 숨진 채로 발견됐고 선장을 비롯한 나머지 6명은 행방을 찾지 못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해안경비대 관계자는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이 작다"고 수색 중단 배경을 설명했다.
해안경비대는 실종자들이 침몰한 선체 안에 갇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사고가 발생한 해역의 수심이 1천500m에 달해 그동안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7천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나라인 필리핀은 해상 안전사고가 자주 일어난다.
특히 승선 제한 규정을 자주 어기거나 노후 선박이 많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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