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가수 김란영, "위 60%를 절제해…15kg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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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란영이 위암으로 위의 60%를 절제했다고 밝히며 야윈 모습을 공개했다.
29일 MBN 특종세상에서는 '고속도로 여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가수 김란영이 출연해 자신의 근황을 공개했다.
김란영은 "3월부터 몸이 안 좋더라. 종합 검진을 받았는데 검사하고 빨리 오라고 하더라. 위궤양이나 염증으로 생각했는데 위암이라고 하더라"라며 "큰 병원으로 가라는 말을 듣고 일어서서 오는데 그때부터 막 눈물이 났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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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가수 김란영이 위암으로 위의 60%를 절제했다고 밝히며 야윈 모습을 공개했다.
29일 MBN 특종세상에서는 '고속도로 여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가수 김란영이 출연해 자신의 근황을 공개했다.
김란영은 "3월부터 몸이 안 좋더라. 종합 검진을 받았는데 검사하고 빨리 오라고 하더라. 위궤양이나 염증으로 생각했는데 위암이라고 하더라"라며 "큰 병원으로 가라는 말을 듣고 일어서서 오는데 그때부터 막 눈물이 났다"고 회상했다.
이어 지난해 4월 위암 수술 후 식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밥을 한번 먹을 때마다 저작을 많이 하지 않아도 될 부드러운 음식이어도 숫자를 세면서 씹어먹는다. 계속 많이 씹어야만 소화가 잘된다"며 1년이 됐는데도 조금 잘못 먹으면 자꾸 화장실에 간다"고 말했다.
위의 60%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은 그는 1년 사이 체중이 많이 줄어 후유증에 시달린다고 밝혔다. "처음에 500g, 1kg 빠질 때는 좋았다. 날씬해지는구나 좋아했는데 계속 빠졌다. 15kg이나 빠졌다. 이렇게 많이 빠질 줄은 몰랐다"며 토로했다.
수술 후 1년여의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노래는 예전에 했던 거지만 힘이 부족해서 고음이 안 나온다"고 말했다.
김란영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앨범이 많지 않았다. 그는 "나는 항상 신규 앨범을 내는 조건으로 하고 회사는 리메이크 앨범을 몇 개 해주는 걸로 계약했다. 근데 제작자 측에서 신규 앨범보다 리메이크에만 신경을 썼다. 어마어마한 돈을 벌었는데 나한테는 보너스가 없었다"라 고백했다.
그는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 낸 작곡가 임강현을 만나 "내년 4월이면 수술한 지 2년이다. 더 힘이 빠지고 나이 먹기 전에 나의 인생곡을 하나 받아서 남기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임강현은 "작품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좋은 곡이 나왔을 때 전화해서 '좋은 곡 있습니다'라 말씀드리겠다"라 했다.
이어 "일단 살아났으니까 재발하지 말고 건강하게만 살자 했는데 이제 수술한 지 1년이 지났으니 조금 노래가 되더라. 이렇게 은퇴하기엔 아쉽다. 내년에는 나의 인생곡을 하나 만들어 남겨놓고 목소리가 안 좋아지면 은퇴할 거다"라고 고백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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