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집중 호우로 피해 잇따라…신고 1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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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대구·경북 곳곳에서 피해 신고 접수가 잇따랐다.
30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경북북부와 경북남부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0㎜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
대구·경북에는 내일 새벽까지 20~60㎜의 비가 내리겠다.
대구·경북에서 이날 오전 11시까지 집계된 호우 피해 신고 건수는 총 117건(대구 2건·경북 115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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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대구·경북 곳곳에서 피해 신고 접수가 잇따랐다.
30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경북북부와 경북남부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0㎜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
경북 영주, 봉화평지, 울진평지, 경북북동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유지 중이다.
지난 29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집계된 대구·경북 누적 강수량은 영주 이산 263㎜, 봉화 163㎜, 문경 동로 156.5㎜, 울진 소곡 150㎜, 안동 예안 75.5, 예천 72㎜, 김천 대덕 66㎜, 상주 화서 64㎜, 대구 달성 47.5㎜, 대구 31.1㎜ 등으로 집계됐다.
대구·경북에는 내일 새벽까지 20~60㎜의 비가 내리겠다. 울릉도·독도에는 이날 낮까지 5~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대구·경북에서 이날 오전 11시까지 집계된 호우 피해 신고 건수는 총 117건(대구 2건·경북 115건)이다.
지역별 피해는 영주 66건, 봉화 29건, 안동 4건, 예천 3건, 구미 2건, 상주 2건, 문경 2건, 의성 2건, 울릉 2건, 청도 1건, 칠곡 1건, 영양 1건 등이다.
이날 오전 10시16분께 경북 영주시 영주동의 한 주택이 침수되 2명이 고립돼 소방당국이 구조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보다 앞선 오전 4시 44분께 영주시 상망동에서는 산사태가 발생, 75t 가량의 토사가 산아래 단독주택을 덮쳤다.
이 사고로 주택 벽이 붕괴되고, 10여t의 토사가 집안으로 밀려들어왔다.
주택 거주자 10명(성인 7명, 아이 3명) 중 9명은 대피했으나 14개월 된 여자아이가 매몰됐다.
여아는 심정지 상태로 2시간3분 만에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소방당국은 인력 110명, 장비 40대를 투입해 구조작업을 펼쳤다.
대구에서도 이날 오전 동구 덕곡동 나무 쓰러짐, 달성군 현풍읍 유치원의 침수 우려 신고 등 호우로 인한 2건의 안전조치가 있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가 내린 상황에서 다시 내린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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