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 현대음악의 생소한 이끌림…'최수열의 밤 9시 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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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이 다음 달 6일과 11월2일, 새롭게 시작하는 현대음악시리즈 ''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헝가리 출신 현대음악 거장 리게티, 신고전주의라는 위대한 지평을 연 현대음악의 혁신가 스트라빈스키, 현재 유럽 무대에서 주목받는 한국 작곡가 신동훈의 작품을 선보인다.
지휘자 최수열은 클래식·현대음악·국악관현악까지 경계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온 음악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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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예술의전당이 다음 달 6일과 11월2일, 새롭게 시작하는 현대음악시리즈 ''를 개최한다. 현대음악 감상의 몰입도가 높은 리사이틀홀에서 인터미션 없이 60분 동안 열린다.
이번 공연은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헝가리 출신 현대음악 거장 리게티, 신고전주의라는 위대한 지평을 연 현대음악의 혁신가 스트라빈스키, 현재 유럽 무대에서 주목받는 한국 작곡가 신동훈의 작품을 선보인다.
첫 곡은 신동훈의 장송 행진곡 '사냥꾼의 장례식'이다. 이어서 스트라빈스키의 음악극 '병사의 이야기 모음곡'이 연주된다. 20세기 최고의 현대음악가 리게티의 유일한 오페라 '그랑 마카브르' 중 '종말의 미스테리'도 연주된다.
지휘자 최수열은 클래식·현대음악·국악관현악까지 경계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온 음악가다. 현대음악에 각별한 애정을 가진 그는 동시대 지휘자 중 현대음악을 가장 많이 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자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수석 객원지휘자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단원들로 구성된 KCO모더니즘은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구성된 현대음악을 중심으로 연주하는 실내악 그룹이다. 7월 공연은 소프라노 서예리가, 11월 공연은 뮤지컬 배우 양준모가 함께한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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