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가 지원하고 에너지 절감…"착한 홈플러스 만들 것"

정보윤 기자 2023. 6. 3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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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상생’과 ‘에너지 절감’을 필두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지역 농가,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과 다양한 방식으로 홈플러스만의 상생 모델 구축에 힘을 주는 동시에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절감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상생: 판로 개척으로 지역 농가 지원 
[사진제공: 홈플러스]

홈플러스는 농가의 판로개척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신선농장을 700여개(지난 3월 기준) 운영 중입니다.

올 회계연도(23/24) 기준 신선농장을 1천여 개로 확대하고 취급 품목도 7개 품목(참외/수박/복숭아/포도/밀감/딸기/사과)에서 배/멜론/토마토를 추가한 10개 품목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입니다.

홈플러스는 지난 2020년부터 전량 폐기 위기에 놓인 '가파도 찰보리' 판로 확보에도 나섰습니다.

‘가파도 찰보리’는 뛰어난 상품성에도 불구하고 재배가 까다로워 일반 보리에 비해 2배 가량 비싸 판매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특히 2020년 보리 시세 하락으로 고정 판로가 없던 가파도 찰보리가 전량 폐기 위기에 놓였을 때, 홈플러스가 전량 수매를 전격 결정하면서 농가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후 홈플러스는 기록적인 가뭄과 코로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던 2022년을 제외하고 매년 가파도 찰보리를 전량 매입, 판매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총 생산량 감소로 매입 비중이 90%(120t)에서 70%(70t)로 소폭 줄었지만 대표 인기상품과 함께 연관 상품을 출시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먼저, 전국 생산량의 0.1%로 높은 희소성을 자랑하는 ‘가파도 무농약 찰보리쌀(2kg)’은 초특가로 선보입니다.

다음달 초에는 제주의 곡물과 해풍 맞은 가파도 보릿가루를 넣어 구수한 맛이 일품인 ‘깨보리 건빵’, ‘보리튀밥’ 등 연관 상품도 론칭할 예정입니다.

에너지 절감: 노후 형광등 갈고 사내 캠페인도
[사진제공: 홈플러스]

홈플러스는 유틸리티 비용 급등에 따른 에너지 효율화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먼저, ‘전 국민 하루 1kW 줄이기’ 정부 시책에 맞춰 점포에서는 노후 형광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해 오전 시간대 매장 조명 순차적 점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임직원이 모두 동참하는 사내 에너지 절약 캠페인도 전개 중입니다.

여름철 실내온도 26도 유지, 접견실·회의실 이용 후 조명 끄기, 사무공간 층간 이동 시 계단 이용, 퇴근 시 모든 전자기기 콘센트 분리 등 에너지 절약 생활화를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 중입니다.

지난 14일에는 가양점 일부 설비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하며 식품매장 냉장고 문 달기 사업에도 동참했습니다.

이밖에도 홈플러스는 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미래세대 교육’을 필두로 익스프레스 1점포당 1가정을 돕는 착한 가게, 시니어/지역 취약계층을 돕는 임직원 봉사활동, e파란 어린이 환경 그림대회, 착한 소비 캠페인 등 다각적인 ESG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 이러한 ESG 활동을 실제 상품에 적용해 최근 100% 대나무 천연 펄프로 만든 ‘착한 대나무 시리즈’ 2종(화장지/키친타올)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착한 시리즈는 고객이 구매와 동시에 환경친화적 활동을 할 수 있는 가치소비형 상품입니다.

빠른 속도로 자라는 대나무는 ‘풀’로 구분되는 만큼 나무를 베지 않고도 지속 생산이 가능해 환경보호 효과가 뛰어난 점에 주목했습니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홈플러스는 유통업의 특성과 연계해 구체화한 ESG 전략 과제 수립으로 차별화된 ESG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 교육, 상생, 친환경 등 다방면에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착한 홈플러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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