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공자' 박훈정 감독 "상업적 평가 고민해봐야 할듯"[인터뷰②]

유은비 기자 2023. 6. 3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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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공자' 박훈정 감독이 '귀공자' 개봉 성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훈정 감독은 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영화 '귀공자'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이같이 밝혔다.

박훈정 감독은 지난 21일 개봉한 영화 '귀공자'의 개봉 성적에 대해 "조졌다"라며 짧고 굵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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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공자' 박훈정 감독. 제공| 스튜디오앤뉴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귀공자' 박훈정 감독이 '귀공자' 개봉 성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훈정 감독은 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영화 ’귀공자‘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이같이 밝혔다.

박훈정 감독은 지난 21일 개봉한 영화 '귀공자'의 개봉 성적에 대해 "조졌다"라며 짧고 굵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 감독은 "상업영화 감독인데 상업적으로 평가를 못 받았으면 어떻게 보면 실패라고 생각한다. 동시기에 개봉한 다른 영화들에 비해서 매력이 덜했으니 선택을 덜 받았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뭐가 문제였을지에 대해 고민해야할 것 같다"라고 고민을 내비쳤다.

그럼에도 박훈정 감독은 귀공자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는데. 그는 "우여곡절이 굉장히 많았다"라며 "촬영할 때도 코로나여서 그전 촬영들보다는 제약도 많았고 에러 사항도 많았다"라고 어려움을 밝히며 "그 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을 참 많이 경험하게 된 작품이다. 촬영할 때까지만 해도 '개봉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개봉을 막상 하니까 그전에 작품하고 느낌이 많이 다르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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