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행사 해 잔류한 하든, 트레이드도 고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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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전력 유지의 기로에 서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의 'The Beard' 제임스 하든(가드, 196cm, 100kg)이 선수옵션을 사용해 잔류한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도 하든을 장기간 함께 할 전력으로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이 됐다.
이에 필라델피아도 우선 하든을 설득하되, 여의치 않다면 계약이 1년 남은 만큼, 그의 트레이드를 좀 더 알아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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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전력 유지의 기로에 서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의 ‘The Beard’ 제임스 하든(가드, 196cm, 100kg)이 선수옵션을 사용해 잔류한다고 전했다.
하든은 다가오는 2023-2024 시즌에 계약을 이행하기로 했다. 다음 시즌 연봉인 3,560만 달러를 받기로 한 것. 그러나 필라델피아 잔류를 완전 결정한 것이 아니라 트레이드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라델피아도 하든을 장기간 함께 할 전력으로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이 됐다. 하든의 경우 요구 조건이 결코 적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당장 우승 전력을 확실하게 꾸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 필라델피아는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후 감독을 교체했으나, 타이리스 맥시와 좋은 조합이라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 이에 트레이드를 알아볼 만하다.
하든의 경우, 자신만 생각하면 옵션을 행사해 자유계약으로 둥지를 옮기는 것이 훨씬 빠르다. 뿐만 아니라 이적을 한다면, 해당 구단의 전력 손실을 줄일 수 있기 때문. 그러나 하든이 옵션을 우선 사용한 것을 보면, 아직 잔류도 무게에 두고 있는 이유와 함께 자신이 선호할 만한 행선지가 이미 샐러리캡이 가득 차 있어 계약이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짐작된다.
최근에 하든에 대한 관심이 많은 구단으로 LA 클리퍼스와 뉴욕 닉스가 거론이 됐다. 클리퍼스는 기존 원투펀치에 하든을 더한다면 막강한 삼각편대를 꾸릴 수 있다. 뉴욕은 카멜로 앤써니가 떠난 이후, 모처럼 슈퍼스타와 함께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트레이드인 점을 고려하면 클리퍼스가 제시할 수 있는 것은 극히 제한적이다. 실현 가능성이 크지 않다.
반면, 뉴욕의 경우는 다르다. 뉴욕은 여러 유망주와 다수의 지명권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와 함께 하고 이어 당장 우승에 도전하길 바라고 있다. 뉴욕이 제시할 만한 조건이 얼마나 매력적일지 의문이다. 이에 필라델피아도 우선 하든을 설득하되, 여의치 않다면 계약이 1년 남은 만큼, 그의 트레이드를 좀 더 알아볼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애미 히트도 하든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애미도 이번 여름에 보강을 노리고 있기 때문. 계약 규모가 지나치게 큰 데미언 릴라드(포틀랜드)에 비하면 만기계약자인 하든을 데려가는 것이 재정적인 부담도 적을 수 있다. 마이애미까지 가세하면서 하든의 선택지가 좀 더 많아진 셈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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