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공항서 여행객 무빙워크에 껴 다리 절단 사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국 방콕 돈므앙 공항에서 여행객이 무빙워크에 낀 다리를 절단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돈므앙 공항에서 한 여성 승객이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게이트로 향하던 중 여행 가방에 걸려 무빙워크 위에서 넘어지면서 사고를 당했다.
태국공항공사(AoT)는 돈므앙 공항 내 모든 무빙워크에 대해 안전 점검을 지시했다.
공항 측은 2025년까지 노후 무빙워크를 교체할 계획이었지만, 이번 사고로 교체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돈므앙 공항 무빙워크 사고 현장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6/30/yonhap/20230630113418023pstn.jpg)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방콕 돈므앙 공항에서 여행객이 무빙워크에 낀 다리를 절단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돈므앙 공항에서 한 여성 승객이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게이트로 향하던 중 여행 가방에 걸려 무빙워크 위에서 넘어지면서 사고를 당했다.
승객이 넘어지면서 생긴 충격으로 무빙워크 안전 덮개가 파손되면서 다리가 낀 것으로 전해졌다.
공항 의료진이 승객의 왼쪽 다리를 무릎 윗부분까지 응급 절단한 뒤 인근 범룽랏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병원 측은 다리 접합 수술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승객은 남부 나콘시탐마랏행 여객기를 타기 위해 국내선 터미널에 있었다.
태국공항공사(AoT)는 돈므앙 공항 내 모든 무빙워크에 대해 안전 점검을 지시했다.
사고가 난 무빙워크는 1996년부터 사용됐다. 공항 측은 2025년까지 노후 무빙워크를 교체할 계획이었지만, 이번 사고로 교체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고 전했다.
공항공사는 이번 사고에 대해 사과하며 피해자의 의료비를 부담하고 보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콕 북부에 있는 돈므앙 공항은 수완나품공항과 더불어 방콕을 대표하는 국제공항이다.
doubl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김해 주차장서 후진 기어에 놓고 내린 50대, 차에 깔려 숨져 | 연합뉴스
- 어도어, 다니엘·민희진에 431억 손배소…閔-하이브 재판부 | 연합뉴스
- "혹시 백악관 열쇠?"…李대통령, 트럼프가 보내온 선물 언박싱 | 연합뉴스
- 8천만원 든 친구 돈 가방 낚아채 달아난 40대…"장난이었다" | 연합뉴스
- "제발 김범석 좀 잡아달라"…눈물로 호소한 쿠팡 노동자 유족들 | 연합뉴스
- [시간들] 무임승차?…올리버쌤은 한국의료를 부러워할까? | 연합뉴스
- "서열 가리자" 강남 한복판서 여고생 몸싸움…흉기 휘두르기도 | 연합뉴스
- 현빈·손예진 부부, 삼성서울병원에 2억원 기부 | 연합뉴스
- [쇼츠] 백두산 호랑이 6마리 대가족 '찰칵' | 연합뉴스
- "나는 신이다" 망상 빠져 간병인 잔혹 살해…2심서 감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