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작가, ‘악귀’ 대본집 선인세 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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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김은희 작가가 제작사 스튜디오S와 함께 대본집 선인세 전액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하기로 결정, 선한 영향력을 전한다.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연출 이정림) 측은 30일 "김은희 작가와 스튜디오S가 드라마 종영 이후 오는 8월 초 '악귀' 대본집을 출간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 대본집의 선인세를 소외되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꿈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초록우산어린이 재단에 전액 기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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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악귀’ 김은희 작가가 제작사 스튜디오S와 함께 대본집 선인세 전액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하기로 결정, 선한 영향력을 전한다.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연출 이정림) 측은 30일 “김은희 작가와 스튜디오S가 드라마 종영 이후 오는 8월 초 ‘악귀’ 대본집을 출간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 대본집의 선인세를 소외되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꿈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초록우산어린이 재단에 전액 기부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는 “기부금은 여름방학으로 인해 발생하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급식 공백을 위한 도시락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이번 기부금으로 아동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지원하게 돼 매우 감사하다.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23일 첫 방송한 ‘악귀’는 단 2회 만에 김은희 작가 특유의 치밀한 미스터리 서사를 폭발시키며 단숨에 화제작 반열에 올랐다. 아버지 구강모(진선규) 교수가 남긴 ‘붉은 댕기’를 통해 악귀에 씐 구산영(김태리). 그를 둘러싼 의문의 죽음이 연이어 발생한 가운데, 구강모가 왜 이 불길한 물건을 딸에게 유품으로 남겼는지에 대한 미스터리가 몇 십 년간 악귀를 쫓아온 민속학자 염해상(오정세)의 어머니(박효주)의 죽음, 그리고 1958년 ‘장진리’ 마을 여자아이가 끔찍하게 살해당한 사건까지 거슬러 올라가면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이 몰입할 수밖에 없는 전개가 이어진 것. 특히 민속학을 기반으로 오랜 시간 사람들이 믿어왔던 존재와 관련 물건들에 대한 이야기가 미스터리의 바탕을 형성,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오컬트 장르에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를 불어넣으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김은희 작가의 ‘악귀’가 벌써부터 ‘한국형 오컬트’ 열풍을 일으킬 조짐을 보이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악귀’ 제작진은 “대본집엔 12부까지 오리지널 대본과 더불어, 김은희 작가, 이정림 감독, 그리고 주연 배우들의 인터뷰 등 다양한 콘텐츠가 담길 예정이다. SBS 드라마 채널 ‘스브스캐치’를 통해 대본집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방송.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 스튜디오S, BA엔터테인먼트]
김은희 | 악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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