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코인 사기범 무죄 받으려 공범에 위증강요 혐의 변호사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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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억원대 코인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의뢰인이 무죄를 받을 수 있도록 공범에게 위증을 강요한 변호사가 검찰에 기소됐다.
울산지방검찰청은 위증교사 혐의로 변호사인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11월 자신의 의뢰인인 B씨가 무죄를 받을 수 있도록 사기 범행의 공범이자 증인인 C씨에게 법정에서 단독범행인 것처럼 진술하도록 위증을 교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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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수 억원대 코인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의뢰인이 무죄를 받을 수 있도록 공범에게 위증을 강요한 변호사가 검찰에 기소됐다.
울산지방검찰청은 위증교사 혐의로 변호사인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11월 자신의 의뢰인인 B씨가 무죄를 받을 수 있도록 사기 범행의 공범이자 증인인 C씨에게 법정에서 단독범행인 것처럼 진술하도록 위증을 교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2022년 2월부터 3월까지 사기범행을 통해 피해자 D씨로부터 6억원 상당의 코인을 가로챘다가 재판을 받아왔다.
검찰 관계자는 "변호인이 정당한 변론권 행사를 벗어나 무죄가 선고될 수 있도록 사법질서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기소했다"며 "향후에도 위증 등 사법질서 방해 사범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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