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덜 걷힌 국세 36조…세수 진도율 40% 그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들어 5월까지 국세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조원 이상 덜 걷혔다.
기획재정부가 30일 발표한 '5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5월 국세수입은 160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조4000억원이 줄었다.
5월 한달 국세 수입은 26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법인세는 중소법인 및 연결납세법인의 2022년 영업이익 감소로 인해 5월 분납분이 1조5000억원 줄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월 누계 국세 수입 160.2조
5월 한달 세수 전년 동월 대비 2.5조 감소
올해 들어 5월까지 국세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조원 이상 덜 걷혔다. 부동산 거래 감소와 경기 부진에 따른 기업 영업이익이 감소하면서 소득세와 법인세가 모두 줄어든 영향이다.
기획재정부가 30일 발표한 ‘5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5월 국세수입은 160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조4000억원이 줄었다.
5월 국세 수입 예산 대비 진도율은 40%를 기록했다. 최근 5년 평균과 비교하면 7.5%포인트(p) 감소한 수준이다. 세수가 좋았던 작년과 비교하면 9.7%p 적은 수치다. 특히 작년엔 4월 국세 수입 진도율이 42.4%를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5월까지 걷은 국세 수입이 작년 4월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 셈이다.
정부는 5월까지 실제 세수감 규모를 26조2000억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세정지원 이연세수 감소에 따른기저 효과 10조2000억원을 빼야 한다는 것이다.
5월 한달 국세 수입은 26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조5000억원이 줄었다. 소득세는 확정신고 납부세액 증가로 종합소득세가 증가했으나, 부동산 거래 감소 영향으로 양도소득세가 줄어 전체적으로 7000억원 줄었다.
법인세는 중소법인 및 연결납세법인의 2022년 영업이익 감소로 인해 5월 분납분이 1조5000억원 줄었다.
상속·증여세는 주택매매 가격지수 하락의 영향으로 2000억원 줄었고, 수입액 감소로 관세도 2000억원 줄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똑똑한 증여] “돌아가신 아버지 채무 6억”… 3개월 내 ‘이것’ 안 하면 빚더미
- 신익현號 LIG넥스원, 투자 속도… 생산·R&D 잇단 확장
- TSMC, 내년 역대 최대 설비투자 전망… 53조원 쏟아부어 삼성전자와 격차 벌린다
- 국민주의 배신… 삼성전자 미보유자 수익률이 보유자의 3배
- 특급호텔 멤버십 힘주는데... 한화, 객실 줄인 더플라자 유료 멤버십도 폐지
- “진짜 겨울은 내년”… 세계 반도체 장비 공룡들, 대중 반도체 제재에 직격타
- 오세훈의 ‘미리 내 집’ 경쟁률 50대 1 넘어… 내년 ‘청담르엘·잠래아’ 등 3500가구 공급
- 中 5세대 스텔스 전투기 공개… 韓 ‘보라매’와 맞붙는다
- 배터리 열폭주 막을 열쇠, 부부 교수 손에 달렸다
- '첨단 반도체 자립' 갈망하는 中, 12인치 웨이퍼 시설 설립에 6조원 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