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시인 이상화 등 우국시인 시노래 콘서트

김광원 2023. 6. 3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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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국시인 & 대구시인 시노래 콘서트'가 30일 오후 6시30분 대구 수성구 한영아트센터 안함홀에서 열린다.

민족 시인 이상화의 '통곡'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비롯해 한용운의 '봄꿈', 심훈의 '밤', 이육사의 '광야', 윤동주의 '서시'를 낭송하고 노래로 듣는 시간을 가진다.

우국시인들의 시로 꾸며진 1부에 이어 펼쳐지는 2부에서는 대구 시인들의 시를 테마로 낭송과 시노래 공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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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대구 수성구 한영아트센터서
이상화 이육사 심훈 윤동주 등 시노래 감상 
2부 대구시인들의 시 감상 행사도
2023 우국시인 & 민족시인 시노래 콘서트 포스터. 이상화기념사업회 제공

'우국시인 & 대구시인 시노래 콘서트'가 30일 오후 6시30분 대구 수성구 한영아트센터 안함홀에서 열린다.

민족 시인 이상화의 '통곡'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비롯해 한용운의 '봄꿈', 심훈의 '밤', 이육사의 '광야', 윤동주의 '서시'를 낭송하고 노래로 듣는 시간을 가진다.

우국시인들의 시로 꾸며진 1부에 이어 펼쳐지는 2부에서는 대구 시인들의 시를 테마로 낭송과 시노래 공연을 진행한다. 구석본의 '월광수변공원의 연가'를 시작으로 이정환의 '별사', 정숙의 '눈물이슬', 박용대의 '손거울', 장하빈의 '별리', 송종규의 '고요한 입술', 류인서의 '물억새 군락을 지나다', 김미정 '수성못 연가' 등의 작품이 낭송과 노래로 무대에 오른다.

장두영 (사)이상화기념사업회 이사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암담한 시대에 거칠게 몸으로 저항한 시인들의 시를 노래로 만들어 무대에 올림으로써 이들의 독립정신과 저항정신을 기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광원 기자 jang7501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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