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시민들과 '대곡-소사' 복선철 시승…내일 개통

최동현 기자 2023. 6. 3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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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일 정식 개통하는 '대곡-소사 복선전철'을 지역 시민들과 함께 직접 시승했다.

윤 대통령은 30일 경기도 부천시 원종역에서 고양시 대곡역까지 '대곡-소사선' 복선전철을 20여분간 시승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대곡-소사 복선전철 사업'은 고양시 대곡역과 부천시 소사역까지 김포공항역을 포함한 6개 정거장을 잇는 사업으로, 7년간 1조6000억원을 투입해 오는 1일 개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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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원종역서 고양시 대곡역까지 20분간 시승
국토부, 1일 정식 개통…'출퇴근 30분 시대' 진입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지하철 강남역에서 시민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국민의힘 선대본 제공) 2022.1.29/뉴스1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정식 개통하는 '대곡-소사 복선전철'을 지역 시민들과 함께 직접 시승했다.

윤 대통령은 30일 경기도 부천시 원종역에서 고양시 대곡역까지 '대곡-소사선' 복선전철을 20여분간 시승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윤 대통령은 3개 정거장을 이동하면서 함께 지하철에 탑승한 지역 주민, 상인들과 여러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민심을 청취했다.

'대곡-소사 복선전철 사업'은 고양시 대곡역과 부천시 소사역까지 김포공항역을 포함한 6개 정거장을 잇는 사업으로, 7년간 1조6000억원을 투입해 오는 1일 개통된다.

대곡-소사선 개통으로 그간 단절됐던 부천시와 고양시가 연결되며, 김포공항역과 부천종합운동장역을 거치기 때문에 수도권 서부지역 주민들은 여의도·서울역 등 서울 도심까지 30분대 통학·출퇴근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2024년 개통하는 GTX-A 대곡역, 내년 착공해 2030년 개통하는 GTX-B 부천종합운동장역이 정상 운영되면 수도권 서부지역은 철도 소외지역에서 철도 핵심지역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공사 중인 서해선(송산-홍성), 신안산선(송산-원시)이 2025년 개통되면 경기도 일산부터 충청남도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전철망이 구축돼 서해안 지역의 이동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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