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귀공자' 박훈정 감독 "1980대 1 뚫은 강태주? '또 하나 건졌구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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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정 감독이 영화 '귀공자'로 스크린에 데뷔한 배우 강태주를 극찬했다.
이에 박 감독은 "일단 강태주가 영어를 진짜 잘하더라. 저는 외국어를 잘하는 사람을 부러워한다(웃음). 최종적으로 몇 명의 배우를 두고 다시 오디션을 보고 따로 이야기를 나눠보고 했는데, 일단 강태주라는 친구가 제가 원하는 비주얼적인 부분도 충족했지만, 에너지가 좋았다.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연기에 대한 갈증이 있어 보였고, 눈빛도 너무 좋았다. 제가 어릴 때 홍콩 영화를 좋아했는데, 홍콩 사람 분위기가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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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박훈정 감독이 영화 '귀공자'로 스크린에 데뷔한 배우 강태주를 극찬했다.
박훈정 감독은 30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강태주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가 좋다"라고 했다.
박 감독은 작품마다 신인 배우들을 투입시켜 관객들에 신선함과 재미를 안겨줬다. 특히 198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마르코 역에 발탁된 강태주는 '마녀' 시리즈의 김다미, 신시아에 이은 새로운 얼굴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에 박 감독은 "일단 강태주가 영어를 진짜 잘하더라. 저는 외국어를 잘하는 사람을 부러워한다(웃음). 최종적으로 몇 명의 배우를 두고 다시 오디션을 보고 따로 이야기를 나눠보고 했는데, 일단 강태주라는 친구가 제가 원하는 비주얼적인 부분도 충족했지만, 에너지가 좋았다.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연기에 대한 갈증이 있어 보였고, 눈빛도 너무 좋았다. 제가 어릴 때 홍콩 영화를 좋아했는데, 홍콩 사람 분위기가 난다"고 말했다.
또 오디션을 통해 배우를 찾는 과정에 어려움을 느끼기도 했다고. 박 감독은 "기존 배우들과 다시 작업하는 이유는 그들의 장단점을 이미 다 알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극대화시킬 수 있어서다. 사실 새로운 얼굴을 찾는 과정은 많이 힘들다. 오디션을 몇 개월씩 진행하면 '다음부터는 오디션으로 뽑지 않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근데 막상 뽑아놓고 신인 배우가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보면 '또 하나 건졌구나'라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진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원하는 캐릭터와 맞는 이미지의 배우가 있으면 굳이 따로 오디션을 안 보는데, 그게 아니라면 오디션을 봐서라도 뽑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치 원석을 캐낸 기분이다"고 기쁨을 표했다.
21일 개봉한 영화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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