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도 폭염 덮친 멕시코…6월에만 10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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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폭염으로 6월에만 1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29일(현지시간) AFP통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멕시코 보건 당국은 6월12~25일 사이 전국에서 1000건을 넘는 온열 질환 신고가 발생했으며 이 중 10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은 내달부터 또 한번이 폭염이 찾아와 1억2700만명의 멕시코 사람들이 폭염 영향권 안에 들 거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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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폭염으로 6월에만 1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29일(현지시간) AFP통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멕시코 보건 당국은 6월12~25일 사이 전국에서 1000건을 넘는 온열 질환 신고가 발생했으며 이 중 10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또 지난 4월14일~5월31일 사이에는 총 8명이 숨졌으며 지금까지 총 11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열사병 사망자의 28배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북동부 누에보 레온주(州)에서 64명, 타마울리파스주에서 19명이 숨져 북부 지역에 피해가 집중됐다. 주요 사인은 열사병으로 확인됐고 탈수가 뒤를 이었다. 6월 중순 시작되던 장마가 늦어진 것도 사망자 급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적으로 멕시코의 여름 기온은 30~45도 사이를 오가지만 북서부 소노라주에서는 이번 주 최고 기온이 무려 49도에 육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 당국은 내달부터 또 한번이 폭염이 찾아와 1억2700만명의 멕시코 사람들이 폭염 영향권 안에 들 거라고 관측했다.
앞서 유엔은 지난달 온실가스와 엘니뇨의 영향으로 2023~2027년이 역대 가장 무더운 5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한편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이 발생한 멕시코에서 저수지 아래 숨어있던 16세기 교회가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26일(현지시간)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멕시코 치아파스주 네우알코요틀 저수지에서는 460년 전 지어진 케출라 교회가 모습을 드러냈다. 폭염으로 인해 저수지가 바짝 말랐기 때문이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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