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ㆍ디자인진흥원,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 7월 7일 개최

문화예술적 재능과 솜씨로 빚어낸 아름다운 수공예 한마당

[서울경제] 문화예술적 재능과 솜씨로 빚어낸 아름다운 수공예 한마당인 '제12회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가 개막한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는 개성 및 감성 넘치는 핸드메이드 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로, 광주를 비롯해 전국에서 200여 개의 수공예 공방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길었던 지난 코로나를 뒤로하고 3년 만에 예년의 성대한 규모로 열리는 만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에서 선보이는 핸드메이드 상품들은 대량 생산된 일반 제품들과 달리 전통미 넘치는 도자제품, 아름다운 색상의 천연염색, 세련미 넘치는 목공예품, 다양한 디자인의 쥬얼리와 악세서리 등 개성과 감성은 물론 저마다 독창적인 디자인과 스토리, 감성까지 담아냈다. 문화예술적 품격은 물론 손으로 직접 만들었기에 정성도 남다르다.

공방 전시관에서는 섬유공예, 한지, 도자, 금속, 목공예품 등 전통공예는 물론 생활자기와 천연 염색, 천연 비누, 패션잡화류, 등 생활용품류 등 다양한 생활공예 상품들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광주우수공예브랜드 홍보관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지역예선 입상작 전시관 ▲지역 대학관 ▲공예 체험 및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더불어 특별전시관으로 꾸며질 ▲공예명품관은 광주지역의 우수한 전통공예품들의 우수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에는 다루다공방, 아마릿지 등 광주지역 240여개 공방이 참여해 △쥬얼리, 악세서리류 △가방 등 패션 잡화류 △도자제품 △조명제품 △주방제품 등 감성과 개성 넘치는 핸드메이드제품을 선보인다.

광주디자인진흥원 송진희 원장은 “최근 들어 개성과 감성을 강조하는 핸드메이드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는 지역 우수 수공예품의 홍보마케팅과 판로 지원을 통해 광주 공예문화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한다”라며 “3년 만에 제 모습을 다시 찾은 이번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를 통해 지역 수공예공방들이 전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판로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12회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는 '빛고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2, 3전시장에서 오는 7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개막식은 7월 7일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전시관 입구에서 열리며, 브랜드상품 지정 인증패 수여식과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지역예선 입상자 수상식도 연달아 진행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