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란 가담 의혹' 고위 장성 구금설에… 러 "사실 아냐"

김태욱 기자 2023. 6. 3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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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고위 장성이 반란에 가담한 혐의로 체포됐다는 보도에 대해 러시아 정부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방송매체 CNN에 따르면 러시아 공공감시위원회는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세르게이 수로비킨 러시아군 우크라이나 지역 합동군 부사령관이 체포·수감돼 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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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수로비킨 러시아군 우크라이나 지역 합동군 부사령관이 체포됐다는 현지 보도에 대해 러시아 정부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사진은 수로비킨 부사령관. /사진=로이터
러시아 고위 장성이 반란에 가담한 혐의로 체포됐다는 보도에 대해 러시아 정부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방송매체 CNN에 따르면 러시아 공공감시위원회는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세르게이 수로비킨 러시아군 우크라이나 지역 합동군 부사령관이 체포·수감돼 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앞서 러시아 매체 모스크바 타임스는 사안에 정통한 러시아 국방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수로비킨 부사령관이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의 반란을 도운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유명 군사 블로거인 블라디미르 로마노프의 텔레그램 발표를 인용해 "수로비킨 부사령관은 (모스크바 소재) 레포르토포 교도소에 수감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공공감시위원회는 "수로비킨 부사령관이 모스크바 지하 구금 시설에 갇혀 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수로비킨 부사령관은 지난해 10월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휘하는 총사령관에 임명됐다가 지난 1월 부사령관으로 좌천됐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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