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러시아 동결 자산’ 수익 4조 원 우크라 지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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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역내 동결된 러시아 자산에서 나오는 연간 30억 유로(약 4조30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는 EU 정상회의 첫날인 전날(29일) 브뤼셀에서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 동결 자산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이 자금이 우크라이나 재건에 쓰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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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역내 동결된 러시아 자산에서 나오는 연간 30억 유로(약 4조30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는 EU 정상회의 첫날인 전날(29일) 브뤼셀에서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 동결 자산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이 자금이 우크라이나 재건에 쓰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초과 이익에 집중하고 있으며 연간 총 30억 유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의 동결 자산에서 나오는 초과 이익을 우크라이나 지원에 보태며 ‘대반격’ 작전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EU 정상회의에서도 이 같은 논의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 EU 정상회의는 성명을 내고 "EU와 회원국들은 파트너들과 함께 우크라이나의 미래 안보 약속에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크라이나의 장기적 자국 방어·침략행위 억제·저항을 돕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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